서민의 생활을 가장 현실적으로 나타내는 식재료를 판매하는 수퍼마켓체인점이 전년 대비 판매가 최대 10% 이상이 줄어드는 등에 따라 인력줄이기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것이 포항, 경주, 영천권에서 9~10개의 지점망을 갖춘, 유일하게 1조원 이상 영남권에 본사를 둔 서원유통 TOP마트 관계자가 19일 오후 토로했다.
불과 2~3년 전 만해도 토요일 오후면 계산대에 줄을 서서 대기를 해야하는 상황임에도 이날은 계산대는 물론 매장내에도 한산했다.
대기업의 협력업체직원과 영세중소업체 근무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오천읍의 경우 이 상황은 더욱 심각성이 지난해 판매액에서 나타났다.
철강공단의 침체가 심각한 가운데 연매출 200억원이 넘는 포항시 남구 오천점의 경우 전년대비 10% 이상이 감소한데다 죽도시장에 위치한 죽도점의 경우 5%, 경북권역 최대라 할 수 있는 우현점의 경우 3% 등이 각각 판매가 줄어드는데도 올해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10% 이상 오르는 바람에 사정은 더욱 심각해졌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1조6000~7000억여원에 회사매출에서 이익이 전년대비 150억여원이 감소하는 등으로 부산, 경남, 대구, 경북에 있는 70~80여개 마트의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는 것이다.
아르바이트 인건비가 170~80여만원에 퇴직금을 합하면 200만원 이상이 되다보니 우선 주차요원을 줄이고 자동화 시스템을 들여야 할 판이라고 했다. 또 계산대직원 역시 근무시간을 줄이며 파트타임 등으로 전환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매출과 이익이 주는데 인건비만 상승하는 엊박자의 사정임에도, 비록 저임의 직원들이지만 좀 더 안정적인 조금이라도 더 잔업을 해서 임금을 더 받고자 하지만 폭군, 패도, 파쇼정치(50대의 80년대 대학생 60년대생들이 집회를 하던 시절 '파쇼타도'를 부르짖던 외침)와 같이 전락한 정부의 경제정책으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일명 소확행)은 탁상정치가로 인해 꿈이 되고 있다며 여기저기서 직원들이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노동력과 상품의 가치는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이 결정해야 한다(애덤스미스(Adam Smith: 1729-1790)의 책, 국부론(1759년)", 자본주의의 市場이론이 등장한 지 250여년이 지나고 있는데도 이를 역행하는 문재인정부의 정책은 대한민국호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고 있음이 확연하게 나타나는 이미 10여년째 침몰중인 이 나라 철강도시를 더욱 옥죄고 있다.
중산층의 수퍼마켓은 물론 영세서민층이 주로 이용하는 전통시장 좌판에다 대구, 경주, 포항권 지난번 대선에서 표를 던졌던 대학가의 대학생들에게는 더욱 더 차가운 한파로 일자리는커녕 아르바이트 자리도 사라지도록 하는 문재인정부의 정책에 이를 갈고 있다.(이러하다고 지리멸렬한 ㅇㅇㅇ당이 착각하는 것을 우려하는 사람도 적지않다)
***서원유통 TOP마트는 지난 1990년초반부터 부산권에서 10여개 체인업계에서 경쟁을 벌이다 1997년 IMF 구제금융기를 거치며 유일하게 살아남은 지역 업체로 부산과 경남.북권의 값싸고 싱싱 풍부한 농수축산물을 근거리에서 제공함에 따라 전국 대형할인점포 보다 더 높은 경쟁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통점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