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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없는 형산강 프로젝트로 相生발전?
창조경제화 가능토록 하려면....
경주시 서면 도리에서 발원하는 최장 63.34km인 하천이 경주시를 관통해 포항시를 거쳐 동해에 이르는 형산강, 양 도시가 상생을 추구할 계획으로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이 주도해 2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형산강 상생발전 기본계획’연구 보고회를 열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남일 경주부시장을 비롯한 경북도․포항․경주시의 관계공무원과 지역의 문화, 환경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관심 있는 일반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단체간 공동협력을 통한 전략프로젝트의 의의를 다지고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의견과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무엇보다 포항.경주의 공동 상생프로젝트라는 측면에서 두 도시의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사이좋은 우정과 협력의 모습을 보였다.
김선희 국토부 국토연구원이 지난 수개월여에 걸쳐 관련 관.학.사회단체 등이 토론과 현장실사 및 토론을 통해 이날 행한 발표회에서 여전히 남아있는 문제로 ▲자연성 부족 ▲수변공간 단절 ▲친수활동 미흡이라고 했다. 더군다나 주요 행사에 참석한 20여명의 프로젝트 관련 인원의 상당수가 형산강과 포항시가지 유수원을 이날 고민거리라 했으면서도 이에 대한 문제해결에 대해서는 전무한 발표회였다.
연평균 1200mm인 한국에서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를 제외한 10여개월 이상이 벌건 하천 바닥이거나 초목으로 뒤덮여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근본 해결을 위한 발상의 전환을 찾을 수 없는데 대해 언론사 A기자는 이의제기와 해결방향을 제시하는 과정에 마이커가 꺼지는 등으로 많은 문제를 드러냈다.
이러하니 이 강을 좀 더 생산적이고 수익을 창출할 요소를 가미할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생각치도 못했다.
특히 영일만의 송도에서 경부고속도로 경주나들목까지가 주류인 형산강 본류는 그렇다 할 지라도 이 강의 주요 4~5지천(支川)인 ▲토함산과 남산에서부터 각각 시작되는 남천 ▲영천시 북안면과 경주시 서면에서 시작되는 대천 ▲현곡면과 안강읍 사방리의 사방천 ▲영천시 고경면과 안강읍 두류리에서 발원하는 칠평천 ▲영천시 임고면과 포항시 기계면 등에서 발원하는 기계천 등 그 주변의 수려하고도 오랜 역사성과 자연자원에 숨어있는 관광적 알맹이가 빠진 내용이었다.
포항지역의 철강산업과 울산의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굴뚝산업이 교토의정서에 따른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선진국들의 이산화탄소배출 저감 등 고비용과 경쟁력 약화로 해외탈출이 본격화된 지도 벌써 4~6년여가 지나고 있어 관련 지역의 경기가 국가적인 문제가 될 정도로 심각한 지경이다. (2013~15.4월 영남뉴스(www.ynnews.pe.kr) 경제/산업뉴스 코너 참조)
이에 A기자는 지난 2~3월경 경북도권역 국회의원과 주요 관련 지자체 단체장 및 창조경제 관련 부서장들에게 보낸 내용을 이날 제시했다.
특히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물부족 국가와 대륙에 물을 안겨다 주는 것 외에 관련 산업의 플랜트, 기계 및 지식산업 등의 수출은 물론이며 해당 국가의 정치, 행정, 산업의 지도자들이 직접 시찰겸 관광을 올 수 있는 산업의 메카(2015.3월 영남뉴스(www.ynnews.pe.kr) 특집뉴스코너 참조)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함께 형산강프로젝트가 위락과 관광산업용 등인 가운데 주자(朱子,1130~1200)학의 창시자인 중국 송나라 주희(朱熹, zhuxi)가 자신의 고향 복건성 무이산의 계곡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무이구곡가(武夷九曲歌)를 조선의 성리학자들이 빌어와 쓰기 시작했다.
이 중에서 퇴계 이황의 도산구곡가를 비롯해 율곡 이이의 고산구곡가, 송시열의 화양구곡가, 한강 정구의 무흘구곡가 등이 유명한 가운데 경주 안강의 옥산서원과 독락당이 있는 자옥천, 포항시 기북면의 용계정 등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세계화가 가능한 관광자원을 무시하거나 누락했음에 이를 포함시킬 수 있도록 거론했다.
이에대해 주최측은 형산강 본류의 계획만으로도 예산을 걱정했으나 기자는 창조를 위해서는 파괴적 혁신가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수적인 상황도 제기했다.
그 예로 동해의 바닷물을 담수화과정을 거쳐 토함산의 서사면(西斜面) 골짜기로 넘겨 덕동댐에서 현재 경주시민의 식수외에 경주 남쪽의 외동과 불국사 앞 넓은 들판의 농업용수 및 자동차와 조선의 주요 부품단지로 활용되고 있는 산업용수, 여기에 울산 공업용수 해결은 물론 그 도시 한가운데를 흐르는 태화강이 항상 물이 흐르는 물의 도시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포항시 북구 송라면 앞바다의 해수를 담수화해 내연산의 800~900미터 서사면 죽장천으로 물을 흘려내리면서 낙차를 이용한 양수발전과 형산강 북쪽 기계천은 물론 영천댐을 거쳐 대구의 중심하천 금호강과 1200만명 영남의 젖줄 낙동강이 녹조가 없는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도시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세계적 담수화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기업 D사가 현재 3800m 남미 안데스산맥의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에 180km 떨어진 거리에서도 끌어올리는 물부족 해결을 10여km의 거리에 위치한 산을 넘겨 이룩할 물부족을 해결은 또 다른 창조적인 생산과 산업육성이 가능함을 덧붙였다.
한편 현재 이 프로젝트는 2014. 11월 최양식 경주시장이 포항시를 방문하면서 경주와 포항시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시작하면서 의견을 투합, 올해 1월 경주시는 형산강프로젝트팀을 꾸렸고 포항시는 정책기획과에서 각 1~2인이 담당을 하고 있다.
6월 각 시가 5천만원과 경북도가 1억 등 총 2억원으로 용역을 시작했으며 7월에 시.도 공무원만으로 착수보고회를 가지면서 이날 보고회와 12월 최종 결과를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기획단이 보고한 이날의 내용이라면 이 사업은 수익성도, 미래가치도, 도시와의 연관성도 거의 없는 전시성 사업으로 경북도 창조경제기획단이 포항과 경주 양 도시에 거주하는 인력의 지식과 정보를 활용한다지만 보고회에서 나타난 각 부문에서 엉성하기 짝이없는 부분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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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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