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0여세대나 되는 입주 10여년 된 아파트 단지가 모임을 결성한 지 1년여가 지나도록 회의와 소란만을 떨었지만 뭐 하나 이뤄놓은 게 없는 ‘바람잡이’가 움직이는 공동주택단지! 

부녀회 결성을 한다고 1년여를 떠들었지만 ‘결혼정보업을 하며 학교장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70대의 부녀회장은 회의를 진행하는 방법이나 목적, 구체적인 내용 등을 밝히지 않은채 영문도 모른채 참가한 선의의 사람들에게는 시간만 낭비하다 돌아가는 형국이라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그조차도 하다말다를 반복했다.

이러다보니 불법과 비리를 제대로 잡는다고 나서는 선의의 사람들의 기회마저 앗아가고 있는 이 아파트 부녀회의 정체가 궁금하다.

‘2월 정기회의’를 한다고 붙인 공고문에는 역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성이 없이 ‘2017부녀회 사업계획과 활성화 방안‘이 안건이다.

6억4천여만원이나 업체에게 공사비를 지급했으면서도 증빙자료 하나 없는데도, 그 중에서 2억5600여만원만 법원에서 확인했으나 3억9천여만원은 전혀 확인이 불가능한데도(19일자 포항판 뉴스 참조),

또 2800만원의 비용을 들여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결의를 했음에도 그러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미동도 하지않은 부녀회가 주민들을 위한 단체인가 특정 조직을 위한 어영단체인가 의심스럽다.

지방법원에는 승소를 했을지라도 상대측에서 항소해 추가적 비용을 들여 고법, 대법에서는 언제든지 패소할 증거자료가 없는 것에는 관심도 없는 이 아파트의 부녀회,

더군다나 자신들의 주머니가 해어져 10여년째 나가지 말아야 할 돈이 빠져나가는 것에 대해 걱정도 없는 이유는 뭘까?

 지난 2009.9월 부도난 시공사가 하자보증금으로 53억여원이나 대한주택보증(2015.7 '주택도시보증공사'로 개칭, 이하 대주보)에 예치한 1년차에서 10년차 다섯 개 구간으로 나뉘어진 보증공사를 받아야 할 이 아파트단지는 5차례의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는 그 1기에만 하더라도 수억원에 달하는 불법사항이 있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이 아파트의 입주자 상당수는 관심도 없는 듯하다.

동대표 출신인 특정 1인이 다수결에 의해 외면되는 정의와 불투명한 업무처리, 입대의의 모략과 주민의 무관심 및 드러나지 않은 패거리 이익집단의 향방이 종착역을 향해 치닫고 있다. 

각종 불법과 부당한 업무처리로 발생한 이득은 입주전부터 조직적으로 이익을 획책해 온 그 몇 몇만이 누리겠다는 심산외에는 별 뾰족한 묘안이 없음도 엿보인다.

그러면서 이 사건사고를 모르는 입주민이나 나중에 이사 온 소수 주민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보는 이 어처구니없는 아파트단지 비리의 악취를 풍기는 모략,

 한편 이 아파트단지는 입주를 시작하던 지난 2008년 지방자치단체 4~5급 국.과장급 공무원만 서너명 이상이 입주, 보유해 있었으며 통.반장과 대의원 등의 공공조직, 이 도시의 부와 잇권을 좌지우지하는 공단의 교대근무자, 중고교 교사, 그 가족 및 학교행정직원 등이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패거리를 지워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800억의 재개발재건축을 하면서 시행사인 조합의 임원과 대의원, 700여 조합원등을 중심으로 입주 전은 물론 입주 후에도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지속적으로 진입해 주요 결정권을 가진 입대의 임원이 되어 개별 이주민들을 따돌리고 끼리끼리의 불법과 불공정에 개입하고 있다.

주택법과 공동주택관리규약이 명시한 다수결 원칙이 아파트의 발전은 물론 지역과 도시, 국가, 국민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

입주 10년차에 드러난 부도난 시공사를 대신하는 6억4천여만원의 공사비 지급이 영수증은커녕 세금계산서조차 없는데다가 이 공사를 주도한 공기업인 대주보마저 관련 자료가 없는 등으로 후진형 부패와 비리가 창궐하고 있는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