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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현장정치 위한 토크?
SMART해져야 하는 2010년대 한국(1)
포항시가 11일 오후 송도해수욕장 해변에 위치한 공간에서 신도청시대 포항의 발전방향과 명품해수욕장 운영에 대한 25명의 SNS와 인터넷으로 신청한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공감 토론회를 벌였다.
두시간여에 걸친 의견을 내고 이강덕 시장의 생각과 정부기관에서 겸험한 내용 등을 알리는 가운데 한마디도 하지 않은 시민이 너댓명 가량인데다 주제와 맞지 않은 내용으로 공감의 장이 본래의 취지와 맞지 않은 시간낭비성 형국도 노출됐다.
국.과장급을 포함해 20여명 이상의 공직자가 함께 보내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 비록 첫 번째라고 하지만 무엇을 했으며 나름대로의 결론은 어떠했는지, 사전에 토론의 주제가 패널들에게 고지 되었는지 .....
언론보도용 자치단체장의 홍보용, 행사였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운영이었다고 비춰지는 것은
토론 주제를 알았더라면 의사를 밝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시민도 다수 있었으며 사회자가 권유해 발표한 특정인은 헛바퀴를 도는 말로 일관했다.
더군다나 주제와 맞지 않은 내용은 물론 송도에서 발표한 한 사람, ▲시민들의 참여의식과 ▲주기적으로 경북도청을 방문해 의견을 개진하는 등의 안을 낸 송도동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김모씨를 제외하고는 포항시가 추구하는 공감용 내용에 대해 이해조차도 못하거나 안건에 대해 미흡하기 짝이 없는 시간으로 보였다.
2005년 이전까지 선진국 따라하기 식으로는 더 이상 성장을 하지 못하는 G20위권의 한국,
주변을 둘러 보아도 한국만큼이나 발전된 나라가 10여개 국가에 불과한, 내수시장이 5천만명에 불과한 이 나라가 1억명, 3억, 14억명의 거대 국가에 둘러싸여 샌드위치가 된 지 10여년째 성장이 멈춰버린 대한민국이 말 그대로 SMART해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시민들이라 할지라도 좀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 목적지향의 주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이고(Specific), 측정 가능해야 하며(Measurable), 행동 지향적이고(Action-oriented), 현실적이며(Realistic), 적시성이 있어야(Timely)하는 이유가 이날의 행사에서 보였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좀 더 생산적인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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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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