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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력이 사라진 뒷골목 포항
SMART가 필요한 2010년대 한국(2)
인도가 없는 2차선 도로인 포항시청앞 대이로, 곳곳에는 한달여 이상 쓰레기가 쌓여 있는데다가 주차공간이 좁아 일부의 차량은 완충녹지대에 불법 주차를 하는 등인데도 포항시는 관리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지난달 20일경 해당 관할구청 문의한 바 청소는 청소과가 담당한다는 말만 했지 해당 부서에서는 역시 한달여째 먼 산 불구경하는지 8일 오전에도 어디에서 나왔는 쓰레기인지도 알 수 없는가운데 대구-포항간 고속도로행 완충지대는 녹지대의 의미를 퇴색할 정도로 망가지고 있다.
특히 시청앞 대이로는 이면도로라는 미명하에 2차선 도로가 한 개 차선으로도 이용될 수 없을 정도로 통행사정이 시청이 이주한 2008년 이후 수년째 엉망인데도 포항시는 나몰라라고 하고 있다.
대책없는 주차 공간임에도 무분별한 원룸을 허가하는 바람에 이러한 상황을 야기하는데도 환태평양 중심도시라는 말뿐인 포항시의 지난 10여년의 어처구니 없는 행정이 고스란히 드러내는 경북도 최대 인구의 도시,
그러면서도 포항시의 청소와 관리 행정 인력은 지난 2000년 이후 꾸준히 증가가 되었는데 어디에서 누수현상이 발생했으며 이들에 대한 신상필벌은 이루어졌는지, 점검은 이루어 졌는지조차 파악이 안되는 철밥통의 현실!
7% 이상으로 한국이 초고속 성장 시절같이 외화내빈, 허장성세, 목불식정, 자화자찬으로 일관하던 지난 10여년,
지역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독점시장에서 40여년간 흥청망청, 방만 경영하던 POSCO조차도 지난 2005년 인도와 브라질, 2010년에 인도네시아로 내수시장의 한계와 외생적 요인 등에 따라 살 길을 찾아 떠난다는 공시를 했는데도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도시를 쪽박 차도록 만든 철혈, 방만행정.
이 지경인데도 52만이라는 경북도 최대 도시라는 포항시가 아직도 꿈 속을 헤매는 이유가 뭘까?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014년 7월 민선 6기 취임 기자회견장에서 자치단체의 수장은 행정가이자 경영자의 의식을 동시에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행정이든 경영자의 입장이든 2010년대 도시를 운영하는 자치단체장 수장의 목표는 '스마트(SMART)'해야 한다.
구체적이고(Specific), 측정 가능해야 하며(Measurable), 행동 지향적이고(Action-oriented), 현실적이며(Realistic), 적시성이 있어야(Timely)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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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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