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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ㆍ작성일	2016-06-0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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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낭비의 현장, 음식물종량제 기기
행정이 SMART해져야 하는 이유!(5)

지난 2012년 7월, 포항시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전격 도입한 개당 160만원에 1200개의 종량제 기기,

4년여가 겨우된 5일 저녁 포항시 북구의 모 아파트단지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가 모조리 고장이 나 종량제가 되지 않는 별도의 음식물찌꺼기 통으로 대체되어 버려지고 있는 장면,

영남뉴스는 종량제 기기가 별도의 관리 인원이 부족해 관리문제가 심각한 등의 내용을 지난 2014.11월 영남뉴스(특집뉴스 코너 참조)를 통해 이미 지적한 바 있으나 이 사태가 이미 현실이 되고 있음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투입된 만큼 자산의 회계관리 기준상 설비와 비품, 기기의 경우 내구 년수에 따라 감가상각기간이 5~7년여인 것을 감안하면 1~3년여나 수명이 짧은 부실기기로 총19억2000여만원의 혈세낭비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보에 따르면 포항시내 상당수 아파트단지의 음식물종량제 기기가 이미 고장이 나 다른 기기로 교체가 되고 있다는 정보가 있으며 포항시는 이마저도 쉬쉬하며 공식적인 문제제기와 해결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더욱 문제가 커질 전망이다.

포항시가 혈세의 중요성을 인지했더라면 도시 전체에 전면 실시하기 전 5~10%의 아파트에 테스트마케팅 차원에서 실험을 거친 후 전면 투입을 하지 않은 실수를 초래했다.

또 포항시와 시의회는 2012년 당시 계약서에 공급자가 내구년수에 미달하는 비품과 기기에 대해 패널티(벌칙) 조항이 주어졌는지 그렇지 않았으면 어떠한 계약조건 이었는지 되짚어 보았어야 한다.

뿐만아니라 4년차인 6월 현재 종량제기기가 어느 부분에, 왜, 얼마나, 사용자의 문제인가 아니면 기기의 문제인가를 분석해 발표를 해야할 것이다.

이와함께 이미 공동주택단지별로 테스트 차원에서 도입하고 있다는 장비와 비품에 대해 혈세낭비가 없도록 SMART한 구매관리의 원칙을 수립, 집행해야 한다.

한편 아파트 경비용역업체에 따르면 입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기기에 사용하던 카드가 빠져나오지 않는다는 등으로 경비실과 관리실로 요청을 하는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바람에 경비원의 일거리가 더 생겨나 그렇잖아도 힘든 직무에 고달프기 짝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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