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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가 밝았다!, 서민의 삶(1)
34도 35도 36도 36.5도, 37도......최근 일주일여 30도가 훌쩍 넘는 뙤약볕에 온 천지를 불태울 것같은 쩔쩔끓는 하루해가 또 밝았다.
해가 지고도 10시간이 지나 열기가 가라앉을 새벽임에도 보도블럭 위에는 화끈화끈한 기온인 31일 아침 구순에 가까워지는 86세의 어르신이 죽도동 새벽시장 길바닥에서 복숭아를 팔고 있는 포항과 한국의 전형적인 서민풍경!
국민을 모시고 살겠다는 한국정치의 주요 무대, 지난 1980년 이후 대통령이 된 사람과 그 가족은 물론 수석, 사무관, 비서관까지 청와대만 들어가거나, 갔다가 나오면 구속되는 사태가 벌어지는 가운데 1년만 푸른 기와집에서 머물러도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불리는 재주꾼들이 상당수인 신통방통한 기와집,
더욱 더 큰 문제는 그 청와대에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가진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경향이라는 것,
이 나라 경제가 그 치솟아 오르던 30여년간 자기 배채우기에 급급한 청와대의 권력자들을 비롯해 정치꾼들이 그러할 동안 5천만 국민 절대다수의 밥반찬은 시들어 말라비틀어진 푸성귀들로 올려지고 있다.
허기가 진 상당수는 왜 그런지도 모른채 이 뜨거운 밤으로 쓰러져 가고 있다. 불공정과 불공평, 부도덕, 불법, 비윤리적 축재(築財)의 대명사들이 선진G20위권에서 떵떵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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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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