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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ㆍ작성일	2016-11-0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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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지경이!(1)

706미터 도덕산의 가을
푸르런 잎들이 시들어 있고
그 아래로 선혈이 낭자한 듯한 단풍

미처 가을나무들이 준비도 하기 요 몇 일 전에
뭇서리에
얼음까지 얼어 버린 탓

어쩌다 이 나라가 이 지경이 된 것과 같다는 말인가?

일부의 지도자급 무리들이
국가와 국민의 행복과 안녕을 위하기보다
웃사람들의 눈치보기에 급급해하고

바른 소리를 전하기보다 알랑방귀 아첨에 급급해
알아서 기는 형국이니
선지자들이 40여년 일군 국부를 10여년만에 탕진해 버렸네

일류선진국이 200여년 일군 산업화
50년만에 기아와 가난을 극복했으나
일부 착각에 빠진 정치꾼들이 이 나라의 성장동력 모두 갉아먹고 있다네

후손들이야 어찌됐던
국민과 나라야 어찌 됐던
자신의 배채우기에 급급하는 이 국가의 정치꾼

어찌하다 이 지경이 되었나?

지위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인간은 불과 .....
지위를 이용해 배를 채우는 족속들이 절대다수이니.....

가을산
성긴 잎들은 아직도 푸르건만
시들어버린 초목과 이파리
어찌 이 나라의 형세와 이리도 같은가?

성숙의 결실을 거두기 전에
설익은 열매를 따버리다니......

황금알을 낳는 오리의 배를 가르다니.....
남아메리카와 같은 2류 3류로 전락을 자초하는 이 상황
이 나라의 이기주의자들은 기억하라!

썩어빠진 이 나라의 정치꾼과 관료들은 분명히 기억하라!
왕성했던 성장동력이 2000년 이후 갑자기 사그러진 이 나라를....

그 푸르던 산천이 된서리 한 방으로 갑자기 시든 산야처럼
2016.11.6
도음산나뭇꾼

지도자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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