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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水) 기반의 관광형 창조도시 포항-경주(3)
매년 2000만명 기술자가 찾는 관광지
【(장면1)】 벚꽃이 만발하고 아카시아 향기가 진동하는 2025년 5월 첫 날, 경주시 양남면 문무해중왕릉바닷물을 담수화해 토함산을 통과한 물의 도시 경주,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형산강 포항 송도에서 300명이 십여대에 나뉘어 탄 유람선이 포스텍(POSTECH)을 거쳐 형제봉과 양동마을, 위덕대학교, 경주시 안강읍 사방리, 현곡면 금장리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구경한 후 다시 경주시 고속도로 톨게이트부근을 거쳐 목적지인 불국사 앞인 불국동 선착장에 하선(下船),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보문 화백 컨벤션센터의에서 회의를 끝낸 이튿날 오후 이들은 불국사와 석굴암 및 남산 관광을 마치고 최신 호텔의 카지노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밤을 보내고 날이 밝자 유람선을 타고 오던 형산강 둑을 따라 세계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심어진 가로수그늘을 이용해 자전거를 타고 자신들이 내렸던 선착장에서 크루저유람선을 타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장면2)】동해에서 염분 제거가 된 물을 내연산 중턱에서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 후 형산강 기계천과 영덕 오십천 및 영천댐, 금호강을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내리며 한겨울에도 얼음치와 버들치 등 어류가 풍족해 국내인은 물론 해외에서도 체험관광과 벤치마킹을 온 사람들로 사시사철 북적이는 포항과 영천, 영덕,
세계 최고의 담수화 기술을 가진 D중공업이 본사를 창원에서 두고도 포항에 제2본사를 설치해 중동 사막지역은 물론 물부족국 아프리카와 남미 등 세계인들의 수요에 대응해 엔지니어와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장면3)】POSCO는 5년여 전인 2020년 광산에서 가까우며 중진국을 향해 줄달음질치는 철강의 주요 수요지인 남아시아 인도네시아와 인도, 남미 브라질에의 일관제철소에서 생산한 제품이 중국에서 유입되는 제품보다 더욱 높은 원가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포항과 광양제철소는 철과 알미늄, 두랄루민 등을 합금해 항공과 우주선 제작용 소재산업공장으로 전환해 가동한 지 3년여가 지났다.
포항지역 굴뚝산업의 비중은 2000년대 80%에서 30%이하로 낮아졌으며 항만과 항공, 철도 등으로 교통.서비스부문에만 20%를 포함해 50%를 웃도는 사계절 관광 수입으로 재정자립도가 80%에 육박하는 창조적 경제분야에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롤 모델 도시로 변해있다.
안동과 포항, 영덕과 포항, 구미와 대구, 부산, 경남 등 지자체간 물을 놓고 벌이는 갈등인 가운데 강 바닥을 보이는 형산강을 낀 자치단체 경북도와 경주시가 4월 세계 물 포럼을 연다며 지난해부터 떠들고 있는 상황,
지구온난화로 온대에서 세계 최고속도로 아열대 몬순기후로 변해가고 있는 한반도이지만 연중 수십일도 되지않는 짧은 장마기를 제외하고 벌건 강바닥이 남북으로 동시에 뻗어있는 형산강, 영덕의 오십천, 그리고 대구 금호강의 상류이자 영천댐으로 흘러드는 죽장계곡,
동해바다의 염수를 담수화 공정을 거쳐 내연산과 토함산 등 양쪽 방향에서 낙차를 이용해 전력 생산과 포항 송도에서 경주시 불국동, 외동읍과 경계지인 시래동까지 형성된 강을 활용해 물을 흘러내려 유람선을 뛰우며 동해안 어민들이 잡는 어류의 서식처이자 산란지를 조성할 수 있다.
또 지난해만 하더라도 경북도를 비롯해 각 지방자치단체는 해외에 나가 지역을 관광 상품화하는 마케팅에 수억원에서 수십억씩의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세상이 주목할만한 특정 기술로 상품화를 할 경우 홍보 마케팅비용을 거의 투입치 않아도 입소문과 해당 정부에 의해 구전광고가 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세계적 이슈인 물부족 현상이며 그에 따른 저비용고효율의 기술이 해수의 담수화(淡水化) 사업과 관련기술 및 기계부품, 장치산업을 한데 묶어 수출이 가능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큰 비가 내리는 몇 일을 제외하고 마른 하천이 되어버리는 동해안권 하천과 강에 바닷물을 이용해 담수화 원천기술력 배양과 전력생산,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을 부러워하는 산업 등이 대한민국이 앞으로 10년간의 과제이며 1960년대 허허벌판에 포항제철을 만든 박정희, 박태준 시절에 비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사업이다.
단 자본과 시간이 필요할 따름이며 어떻게 수익형 사업(Cash Cow)으로 어떻게 육성하느냐가 관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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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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