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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ㆍ작성일	2015-02-18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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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己爲人, 人性함양사관학교 방문기(2)
우주환 포항대동고 교장
"학교는 인재양성의 공간이지 시험선수를 만드는 곳이 아니며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서 존경을 받아야 마땅하다."

협동심과 스포츠맨쉽을 배우는 체육활동을 시작으로 전교생이 한가지씩의 악기를 다룰 수 있으며(1인1악기), 한 달에 4시간씩의 사랑나눔 봉사활동, 책임의식과 인간의 도리를 깨우치는 성인식 등으로 2011년 창의.인성모델학교, 2012대한민국좋은학교, 2013행복한학교 내리 3관왕을 하며 인성(人性)사관학교로 전국에서 본보기가 되고있는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위치한 영일고등학교(교장 서정윤),

이 학교 설립자인 최상하 이사장은 '통치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고 공자(孔子)가 강조한 수기치인(修己治人)을 건학이념으로 삼아 30여년 학교를 운영하며 대한민국 인성함양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토록 했다.

이에 영남뉴스(www.ynnews.pe.kr)는 매주 주말을 이용해 인성사관학교를 방문하고 보내온 소감문을 소개한다. 영남뉴스(www.ynnews.pe.kr)-특집뉴스 코너 참조

긴 안목으로 지역에서 꿋꿋이 후학 교육과 인재양성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영일고등학교를 오늘과 같은 명문 사학의 반석위에 올려 같은 길을 걷고 있는 후배 교사들의 귀감에 벤치마킹에 참가한 교사를 대표해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창의인성교육의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 노심초사하고 있지만 급변하고 있는 오늘날의 교육환경으로 인한 올바른 가치관의 부재는 때로 새로운 도전을 위한 의욕으로, 또다른 순간에는 넘을 수 없는 좌절과 절망의 큰 장벽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한 차에 이번 연수의 기회를 맞아 영일고에서 들려준 확고한 신념의 한마디 한마디는 진정한 제자 사랑과 각고의 경험에서 우러난 금과옥조로 삼을만한 귀한 말씀들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몸으로 헤쳐 온 그 과정이 사실은 우리나라 교육의 뿌리 깊은 문제며 후배 교사들이 앞으로 계속 극복해 나가야 할 짐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울러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교육에 대한 통찰과 안목 역시 우리 후배교사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이 선생님의 뜻 깊은 말씀 가운데 무심히 흘려버린 내용들이 있징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아울러 기회가 된다면 본교에서도 영일고등학교의 선생민들을 초대해 미숙하나마 그간 본교가 이룩한 교육적 성과를 함께 고심하며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다면 고맙겠습니다.

학교 경영에 노심초사하실 선생님의 건강과 행복이 늘 한결같고 건승하시길 빌며 깊이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013.7.10

포항 대동고교감(당시) 우주환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