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서보, 오약(야)보,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용강동 옆, 황성동권 등등.......
형산강 <오야보>는 표지판(위 사진 참조)조차도 표기가 잘못된 것을 부착해 그것에 기재된 주민담당자 전화번호로 문의한 결과 오약이 아닌 오야보라고 이날 확인했다.
여기에다 3000여호의 가축을 기르는 사업자 및 개인을 관리하는 축산과는 읍면동별 취약 상황을 지도로 만들어 생산적이고 효과적인 관리를 하는 부분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물정화 기술을 일년 내내 자랑하고 동남아시아와 남미 등으로 수출까지 하는 경주시, 그 권역의 형산강 주 하천이 이 지경이다.
황성동과 용강동 하천 고수부지에서 28일 오후 걷기를 하는 70대의 A씨 등에 따르면 "고수부지 아래로 사람의 키 보다 더 큰 관로가 묻혀있지만 비가 내리면 주택가 등에서 배출되는 우오수가 관로가 아닌 하천으로 바로 들어가는 것을 누누이 보고있다"는 것이다.
경주시의 우오수 분리관 사업 및 관리가 잘못됐고, 안되고 있다는 의미다.
도심을 거쳐 북쪽으로 흐르는 형산강 본류에 비해 남쪽으로 흐르다 강동면 양동, 인동리 마을 앞에서 합류되는 기계천에는 다슬기와 은어가 서식하고 있다.
기계천은 지난 1994년 김영삼정부의 우루과이라운드 타결 이후 2000년대 초반, 축사의 정화조 설치 의무화가 되기 전까지 10여년 간 축산오폐수가 형산강 기계천을 생물은커녕 미생물도 살 수 없는 죽은 하천으로 초토화시켰으나 포항시 북구 기계, 기북면 등에서 축산업자들의 관리가 강화되면서 기계천은 20여년만에 1급수로 변해있다.
하지만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경주권 형산강은 세금은 세금대로 들였으면서도 죽은 강이 2023년 3월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
2년여 전에 정년 퇴임한 포항시의 우오수 관로공사 담당 L과(국)장 처럼 악취가 진동하는 토굴속으로 기어들어가다시피하며 원인분석과 문제를 잡아내는 헌신적인 공직자가 경주시에는 없기에 썩어빠진 형산강(물)이 지속되고 있다.
신상필벌로 직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어야 할 경북도와 경주시의 인사 관리에 허점이 보이는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