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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ㆍ작성일	2013-07-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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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미집, 어떻게 여우가 호랑이 흉내(狐假虎威)?
해도해도 너무해(3)
포항시가 연 9억 ~10억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중증장애인들을 보살피는 남구 동해면 금광리 다소미집 부모들은 3일 오후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상태 주민복지과장에게 원장과 사무국장 등의 불편부당한 사항을 항의하고 감사를 요구했다.

장애우들의 부모에 따르면 20대의 여아들이 기거하는 3층에 부모들은 입장을 불허하는 반면 사무국장은 이곳에 침대를 놓고 기거를 하고 있다든가 마당에 국장이 개를 사육하며 아이들에게 먹이를 주게하는 등으로 노동을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장애우의 부모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해 만든 시설을 방문하는 과정에 종사자들이 상전인양 불친절한 태도를 수차례 시정을 하도록 했지만 개선이 되지 않은데다가 원장이 부모들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는 등으로 심신이 불편한 아이들을 맡긴 심리적 약점을 무기삼아 횡포를 부리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예티쉼터법인 소속인 다소미집 이사회는 지난달 26일 원장과 사무국장을 해임했으며 그 서류를 20여명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전달했으나 원장과 국장, 간호사, 회계담당 등의 전체직원은 보조원만 남긴체 다음날 1박2일의 일정으로 멀리 출장을 갔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달 27일 이곳을 방문한 포항시청 주민복지과장과 담당 계장에게 해임된 사실을 전했으나 이들은 그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으며 해임된 이들은 출장에 복귀 후에도 더욱 당당히 버티고 있는 등으로 물의를 일으킴에 따라 이들은 이날 단체로 시청에 몰려들었다.

김모 과장은 3일 "이들이 구두로 해임된 사실을 전달받았음에도 이들의 직위수행에 왜 보고만 있었냐?" 의 기자의 질문에 공문이 "오지 않아서"라고 답변했으며 "공문 요청은 왜 하지 않았냐?"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못했다.

또한 "아이들의 몸에 꼬잡힌 흔적 등에 대해서는 "장애우들이 함께 기거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지않느냐"라며 몸에 상처가 있는 것이 당연한 듯이 답변한데다 보조금 지급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지급내역과 결산내역 등의 자료요청에 대해서는 "왜 그걸 줘야하냐?"라는 식으로 국민의 알 권리조차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의문을 더하게 하고 있다.

여기에 3억5천의 예산과 2천만원의 자비로 체육관을 건립하겠다고 설계까지 하며 행정당국에 신청 후 이 시설을 작업장과 창고로 용도를 변경하는 등으로 원장은 복지법인과 아이들에게 물질적 심리적 피해를 입혔지만 연 1회 지도점검을 나간다는 김 과장과 담당계장은 이날 체육관과 작업장 설계도를 제시하는 다소미집 이사에게 그 변화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

한편 시청 모과장과 친구라는 이 곳의 신임대표가 이날 저녁 이 법인의 이사에게 전화를 걸어와 "해임된 원장이 소송을 제기해 붙게되면 당신들은 이길 수 없다"라는 등으로 김모 다소미집 원장을 옹호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며 회유를 하고 있는 듯함에 4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장애우들의 가족은 전체 집회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이들은 세금으로 나오는 보조금 외에 인당 월 30여만원씩의 납입금 등에 대해, 원장이 해임이 됐음에도 1주일여째 회계장부와 컴퓨터 등이 있는 사무실을 물러나지 않고 버팀에 따라 장부 조작 등의 우려가 있어 안절부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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