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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ㆍ작성일	2012-08-0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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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모인 즐거운 고등학교
영일고-張家港沙洲中 교환 홈스테이
인성과 창의, 교과교실제 시범학교이자 2011-2012 대한민국우수학교인 포항영일고등학교(교장 최상하)는 30일 사흘간의 자매학교인 중국 장가항시 사주중학교(교감 둥사홍) 학생단의 홈스테이를 마쳤다.

중국의 학기제도상 고등학교과정에 해당하는 30여명의 사주중학생은 지난 5월 영일고등학교 2학년의 수학여행 때 장가항의 홈스테이의 답방형식인 이번 일정에는 포항국제불빛축제와 기간을 같이해 국제청소년 문화교류단(YFU)의 20여명이 함께한 28일 영일고에서는 환영식을 가졌다.

학교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영일고 체육관에서 가진 환영식장에는 마침 포항시와 자매도시인 장가항시 화홍(華紅, 女)부시장이 함께한 가운데 영일고 대표인 김수정 학생의 영어 환영사와 사주중학교의 답사로 이어졌다.

또한 영일고등학교의 기치인 ‘즐거운 학교’의 일환인 신나는 음악으로 참가자 모두의 다함께 체조와 에이블의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사주중학교에서는 중국 전통악기 연주와 한류문화 대장금(大長今)주제가인 ‘오나라’와 어린이 만화극 ‘곰세마리’, ‘I have a dream'을 합창했다.

이와함께 학교투어에 나서 창의와 인성의 모델학교가 된 영일고의 ‘1인 1악기’실에서 학생들은 가야금과 섹소폰, 플롯 등 전통과 현대악기로 음악을 선사했으며 다도예절실에서는 한복을 차려입은 영일고생이 다례(茶禮)를 선보인 후 손수 우려낸 차(茶)를 대접했다.

이어 포항로보트박물관의 투어와 불빛축제 개막식, 국제불빛경연대회 등을 관람했으며 각 가정에서 숙박 후 다음날에는 포항시립미술관과 해맞이 공원, 포스텍, 중앙상가 실개천거리를 견학했다.

한편 항공우주공학박사이자 교육학과 경영학박사인 한동대학교 김영길 총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은 27일 1700여명이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전국초등학교장협회의 '21세기 인재상(人材像)'이란 특강에서 "인터넷의 상용화와 FTA가 도입된 1995년부터 암기중심형의 교육에서 창의와 인성, 윤리.도덕의 가치관을 가진 국제화에 부응하는 글로벌 인간으로 변화된 교육의 환경"을 강조한 바 있다.

자신을 먼저 갈고 닦은 수련을 거친 후 타인과 국가를 다스린다(修己治(爲)人)는 가치를 기치로 내걸고 있는 영일고등학교는 1학년부터 2년간 한달 두차례씩 양로원과 현충원, 불우아동돕기, 고적답사 등으로 자신보다 불우한 이웃을 도우며 국가와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호국원을 찾아 몸과 마음을 먼저 다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