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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ㆍ작성일	2012-04-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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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업자같은 이동통신사’
식물인간 같은 정부기구 방송통신위원회’
이동통신사업자의 마케팅이 상식을 넘어 사채업자와 같은 불법행위와 고객을 기만하고 무시하는 안하무인격 행위에 책임있는 답변을 들을 곳도 없어 정부당국의 통제가 절실한 지경이다.

특히 LG U+(엘지유플러스)의 경우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의 통신상품이 상이한 요금, 영문도 모르는 요금 등이 부과되는데도 52만인구의 포항에서는 이에대한 답변을 들을 곳이 없는데다 이 회사의 본사를 비롯해 정부기구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전화마저 통화가 안되고 있다.

포항에 사는 A씨는 지난달 2일 만3년여가 된 2세대통신기기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3G로 바꾸며 인터넷결합용 상품의 K통신사로 옮겼다.

휴대전화는 번호이동 즉시 이전 가입회사에서 자동 해지되는 반면 인터넷은 “해당회사에 직접 해지를 신청해야 한다”는 안내가 있어 일주일여간에 걸쳐 전화를 했지만 통화를 할 수 없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한 후에서야 해당 L통신사는 전화를 해왔고 해지를 하는데 8만원의 위약금을 갚아야 한다기에 “위약금의 산정기준을 구두로 설명치 말고 서면으로 내역을 작성해 이메일로 보낼 것”을 요청했지만 당시에 전화를 걸어온 담당K과장(☎02-6928-3026)은 20여일째 내역의 고지는 커녕 걸려온 전호로 통화를 시도하지만 전화조차 받지 않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12일 번호이동한 K사에서 부과된 3월치 요금에는 ‘번호이동’과 관련된 요금이 청구됐으며 K사 지점을 방문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처음에는 "번호이동전 3월치 요금”, 그 다음에는 “2월치요금”, 그 후 “모르겠으니 이동전 통신사에 확인할 것”이라며 임기응변식 말바꾸기로 일관했다.

통신사의 어처구니 없는 답변에 따라 A씨는 시내에 L사 직영점을 찾았으나 “정산이 끝나는 15일이 지나야 한다”는 답변과 4월에 들어서도 회신이 없기에 다시 직영점을 찾았으나 말돌리기에 급급하며 “고객이 요청한 사안이면 기간이 경과하더라도 회신을 할 것”을 요구했다.

두달여가 다된 18일에 L사에서 받은 문서에 따르면 이달에 청구할 요금명세만 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드러난 것이며 그것도 위약금은 8만원이 아닌 5만여원이었다.

이는 3년여전인 2009년7월경에 A씨가 인터넷결합상품에 가입하면서 판촉장려금인 23만원이 기간을 채우지 못한데 따른 8만원의 위약금에 대한 설명이 없었는데다 A씨가 지난 12일 이미 자신이 사용하는 카드사에서 청구되는 요금을 재확인하는 수준밖에 되지 않았으며 그것도 처음에 말한 위약금과 금액이 달랐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신규가입한 K사는 가정에 보급되는 인터넷공유기(AP)가 3월1일까지 사용한 엘지유플러스사의 기기가 있으므로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 K사 설치기사가 설명함에 따라 인터넷이용료의 원가산정에서 각 통신사가 담합ㅎ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SK브로드밴드와 KT는 52만인구인 포항에 지점을 두고 권한과 책임있는 역할을 하는 반면 LG U+가 운영하는 포항시내 직영점은 이러한 사안을 설명조차 하지 못하는데다 A씨가 인터넷을 가입한 파워콤사는 L통신사에 합병한 회사므로 연락을 취할 방도가 없다는 것이다.

이와관련한 정부감독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사기업이므로 강제할 수 없다는 말만 하는 사이에 4000만 국민이 이용하는 통신시장은 정부의 허수아비 관리감독기구만 있을 뿐 민생을 어지럽히는 통신사는 휘파람을 불고 있다.

통신사를 옮겨 문제를 제기한 지 두달여째인데도 A씨의 각각 5만여원에 달하는 석대의 휴대폰(LG U+☎1544-0010)에 부과된 영문도 알수없는 요금과 인터넷(LG U+☎101)해지 위약금 내역 등에 대해 정부기구(방송통신위원회☎1335)와 통신사 그 어느곳도 답변을 하는 곳도 없을 뿐만아니라 문의를 한 곳은 자동응답기에서 같은 소리만 반복되고 있으며 상담원과도 통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