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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의 시작은 즐거움!학교폭력이여 안녕(3)
40여년 교직생활 경험에서 비롯된 “창의성이 즐거움에서 비롯됨”에 학교에 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을 만드는 학교가 있다.
지난 1년여 학교폭력으로 자살과 구타사망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 상황에서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겸비한 창의적 사고’로 판단한 학교경영자는 지난 2002년부터 혁신적인 학교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체육, 음악, 미술 등 인간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예체능이 대부분의 고교 과정에 무시되고 있는 것과 정반대로 ▲신입생환영 체육대회 ▲음악과 율동으로 각종 행사시작 ▲1인1악기 연주 ▲신입생 환영 음악회 ▲졸업생 환송회 ▲영일예술제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했다.
이는 환영과 환송 음악회를 통한 선후배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자신과 교류를 나누는 선배들의 진학과 사회진출로 인한 정보교류 등을 통해 자신의 가치확대로 참고 견디는 능력 배양과 인생의 목표에 대한 집중, 비전에 대한 진지함과 확고한 신념을 다지는 기회로 삼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여기에 오랫동안 교내에 관악합주반을 운영하던 중, 플롯, 클라리넷, 색소폰, 타악기, 국악 등에 1인1악기 연주를 통해 인성함양과 글로벌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했다.
이와함께 ▲학급별 체험학습으로 호연지기를 기르며 ▲교사역할훈련(T.E.T) 워크샵으로 갈등해결법 모색 ▲영일 비전스쿨 운영으로 꿈과 비전선포,실천 ▲에이블(무용)활동으로 어깨가 들썩이는 교정만들기 ▲음악과 율동으로 흥겨운 하루를 시작 ▲일요일 가족사랑 체험시간 ▲수준별 자습지도 및 우수학생 명품교육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또한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에 교사의 강의 시간 최소화 대비 학생활동 기회의 최대화, 다양한 특기적성을 발휘할 수 있는 강좌개설과 표창, 격려로 동기부여, 모둠수업으로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학부모와 자녀가 학교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자립성을 키웠다.
이러다보니 지역민들에게 매년 5월과 10월에 ‘숲속의 작은 음악회’로 정서순화와 학교생활에 활력을 제공하고 정신장애인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게 ‘사랑나눔 작은 음악회’ 봉사로 사랑나눔과 공동체 정신을 키우며 성적과 입시준비로 심리적 불안감 해소와 학교생활의 만족도를 높여온 것으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교육훈련 과정은 ▲2002년 EBS 즐거운학교 으뜸상 ▲2004경북도자율특색사업 최우수 ▲2007경북도 기관평가 최우수 ▲2010경북도기관평가 최우수 ▲2011창의인성 모델학교 ▲2012한국좋은학교박람회 참가 등에서 수상실적을 올리고 있다.
“웃음은 즐거움을 낳고, 즐거움은 기쁨을 낳고 기쁨은 사랑을 낳고, 사랑은 사람을 낳는다”고 마이스터 에크하르트(1260~1327)는 말했듯이 학교생활이 즐겁다면 폭력은 물론 잎이 체 튀우기도 전에 떨어지는 봄 꽃같은 학생들의 자살 또한 사라질 것이다“는 것이 영일만의 작은 농촌도시, 연일읍 영일고등학교 최상하 교장선생님의 지론이다.
토요에세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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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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