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분명한 학생
학교폭력, 왕따 있을 수 없다!(4)
학교를 설립하기 전 20여년 사업체를 운영한 최상하 영일고등학교 교장은 목표가 있는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의 행태가 뚜렷이 구분됨을 확인하며 학생들에게 '목표관리(Management By Objective)'적용을 시작했다.
적성을 발굴해 자신감 회복과 살아있다는 존재의 의미, 가치를 발견한 인간에게는 더운 여름날 무성한 나뭇잎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는 거목(巨木)과도 같은 존재를 위해 먼저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 2월에 Vision Camp를 열었다.
미래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꿈과 비전을 토대로 한 셀프리더십 교육으로 글로 쓴 구체적인 비전과 미래에 대한 명확한 설계로 주도적 학습역량을 강화하는 기업의 신입사원에게 하는 오리언테이션 형식을 적용한 것이다.
사명선언문, 실천전략, 미래스케치, 로드맵, 미래이력서 작성, Story Telling, Self Talk, 비전선포식 등의 의식을 통한 말과 글로 자신의 뚜렷한 미래를 그려 친구들에게 선포식을 함으로 동기부여를 부여하고 행동으로 나서지 않으면 안되도록 스스로 간제화를 한 역할연기(Roll Playing)를 고교 입학전에 끝냈다.
또한 Talk Power Speech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길러주고 스피치 능력 향과 포트폴리오 작성으로 사회생활 적응력 습득은 물론 발표능력과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으로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바탕을 만들었다.
여기에 지역사회와 국내외 존경받는 명사를 초청해 창의적이며 살아있는 교훈과 노하우를 듣는 명사초청 강연프로그램 ‘영일 아카데미’를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35차례를 이어가고 있다.
 28회 영일아카데미 강사 고승덕 국회의원
이와함께 글쓰기를 통해 학생들의 심미적 상상력과 건전한 심성계발, 자연과 사회 등 주변에 대한 관찰과 사색을 통해 내면의 삶을 가꾸며 바람직한 인생관과 세계관을 형성하는 ‘객원문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더군다나 진로와 비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도 학생 각자가 막연하거나 이해하지 못한 직업과 전공학과의 세계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질적 정보를 제공해 스스로 체험과 진로개척에 임할 수 있도록 ‘진로의 날’을 운영하는 것이다.
 소설가 조중의
여기에는 학생들의 관심분야에 대한 사전조사와 전문직업인을 초청하고 대학전공 체험의 날을 만들어 교사 및 대학교수를 초빙해 자기주도적이며 현장감 실린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취미와 소질, 특기와 적성, 가치관과 문제의식 등을 공유하는 자생적 써클활동인 전일제 동아리활동을 통해 기본적인 자질을 기르고 학생들간의 친ka여교활동으로 자신의 진로확정과 합리적인 의사결정, 창의적 실천능력을 함양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학교내의 활동에 대해 영일고등학교는 학부모회가 중심이 되는 수업참관, 교원능력개발평가, 학교교육 계획수립 및 실행과정의 참여를 목적으로 한 ‘학부모 학교정책 모니터링’을 지난 199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를 견학하는 자리
학부모 모니터링 광경
특히 학생의 인성발달 측면에서 연간4차례씩의 학부모회 총회와 교원능력개발평가가 학교교육활동에 적극적인 참여가 학생으로 하여금 긍정적이고 창의적으로 생활과 학업, 진로설계에 참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목적지가 없는 항해는 그냥 표류하는 선박일 뿐이다. 꿈과 목표가 있다면 순항이든, 난항이든 목적지를 향해 헤쳐나가게 될 것이다. 인생, 기업, 자영업자 모두 생계유지와 생존, 매출 증대, 이익 추구 등의 목적을 실현하고자 한다면 삶, 진학, 인생의 목표가 분명하게 설정돼야 꿈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하듯이 자신의 분명한 미래, 목표가 뚜렷한 학생에게 학교폭력, 다툼은 물론, 미처 보듬어 주지못할 지 언정 왕따는 더더욱 있을 수 없으며 오히려 그러함은 친구들의 비웃음 거리가 될 뿐이다.
君子之所取者遠 則必有所待, 所就者大 則必有所忍
군자가 원대한 것을 얻으려 하면. 기회를 기다려야 하고
큰 것을 얻으려 하면, 반드시 참을성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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