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문화재 활용사업 일환으로 서악서원의 고택숙박체험을 2011년부터 시작해 문화재청과 경북도의 지원아래 신라문화원 문화재돌봄사업단을 운영하며 서악마을의 문화재 경관정을 정비, 관리를 하고 있는 경주시 서악동 서악서원을 비롯한 한옥마을의 풍경,
태종무열왕릉ㅡ진흥왕릉ㅡ진지왕릉ㅡ헌안왕릉ㅡ문성왕릉 등 다섯기의 밝혀진 왕릉을 비롯해 서악동마애여래삼존입상, 삼층석탑, 도봉서당 등 조그마한 골짜기 마을에 축소판 신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악마을,
특히 김유신장군과 최치원, 설총을 추모하기 위해 조선 명종 18년(1563)에 세운 서악서원에서 10여년째 매주 벌이는 고택음악회를 비롯해 달빛기행, 서원과 문화재 생생 등 다양한 이벤트는 한옥보존과 문화재를 가꾸고 관리하는 데 일등공신이다.
이곳은 각종 목재 문화재는 윤기가 날 정도다.
하지만 한옥이 "부자에게는 별장 역할을 하지만 가난한 사람에게는 골칫거리"라는 유행어가 회자되는 것처럼 군사문화와 개발주의 시대의 전시용으로 박물관 유리관 속에 박제된 문화재를 이제는 활용함으로 더욱 보존을 해야하는 당위성이 경주의 서악마을에서 확인되고 있다.
문화재인 한옥을 일반인들이 활용하는데 아직도 불편사항이 너무 많은 것으로 취재되고 있다.
특히 거주하는 방에서 신발을 신고 마당을 건너가야 이용이 가능한 화장실이다.
문화재법에 해당하는 이 법을 국회에서 개정이 되어도 한옥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까말까한 가운데 어쨌든 한옥문화재의 활용도를 높이고 보존하기 위해서는 법개정과 함께 문화재 고유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불편사항을 표본적으로 개발, 롤 모델로 삼아 따라 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반응이다.
더군다나 올해만하더라도 영화, 기생충으로 100여년 간 넘볼 수 없었던 할리우드를 점령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인이 하는 것은 세상의 표준이 속속 더욱 확인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K방역, K-POP, K-MOVIE, 한류문화, K-FOOD 등이 세계를 활보하고 있다.
최고 외국 정상들을 대상으로 수려한 자연 경관과 수백년 된 인문 환경까지 갖춘 곳에다 한국이 자랑하는 ICT와 IOT, AI를 가미한 AR, VR과 접목한 디지털 4차산업혁명화 한 숲속, 물가에 방치되고 있는 비문화재 서원과 정자, 한옥 등을 영빈관으로 활용한다면 수출산업, 전통 관광홍보 및 활용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관광, 문화재, 인문 관련 학자들의 의견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을 세계 최고 가치화로 더욱 올려놓을 수 있는 기회다.
<특집뉴스 코너에서 시리즈로 연재 중>
오랫동안 활용을 하지않아 서악서원의 기둥이 갈라지고 뒤틀리고 있는 광경
활용을 하지않아 기둥과 마루, 서까래 등 한옥의 곳곳이 썩고 훼손되고 있는 안동 병산서원(세계문화유산(8)에 이어질 내용)의 만대루를 비롯한 입교당의 2020년 5월 4일 현재 상황
병산서원까지 태워버릴 수 있었던 산불의 원인이자 시작점인 남안동IC 부근의 상황(아래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