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주변환경에 건축한 300~500여년 된 서원과 서당, 사당에 중국 송나라 성리학자, 주희의 무이구곡가(武夷九曲歌)를 빌려와 자신의 고을에 어울리도록 구곡가를 지어 그 풍취를 더 자연과 조화롭게 했지만 전쟁과 궁핍의 시기를 한참이나 지나 재건을 했지만 향기와 정신문화, 인성교육의 장을 삭탈해버린 이 땅의 선비문화,
있는 그대로가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지만 불과 한세대만에 탄생ㅡ성장ㅡ성숙ㅡ쇠퇴까지 모두 겪어버린 근시안(近視眼)의 정치꾼과 그들과 한패가 되어 어울린 정치꾼형 학자로 미래 먹거리마저 삼켜버린 조선시대 성리학자들의 서원과 구곡가,
임진왜란 당시 북평사(北評事)를 지낸 정문부(鄭文孚)의 별장으로 왜란 때 의병대장이 되어 회령의 반란을 진압하고 크게 등용되었으나, 초회왕(楚懷王)에 대해 지은 시로 이괄의 난에 연루되어 죽음을 당한 후
조선 명종 원년(1546)에 건립, 숙종 12년(1686)에 증축, 정조 이후에는 세덕사(世德祠)의 부속건물인 강당으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고종 5년(1868) 서원 철폐시에 용계정(龍溪亭)을 세덕사지와 분리하기 위해 밤새도록 담을 쌓아 세덕사만 철폐되고 포항시 북구 기북면의 용계정은 화를 면했다.
건물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한 목조기와집이다. 가구는 5량고주(五樑高柱)의 겹처마집이다.
방 4칸, 마루 6칸으로 된 누각으로 방 위에는 다락이 지붕과 이어져 있으며 마루 끝에는 난간을 달았다. 부연의 처리와 난간 천장마루의 기법이 훌륭하다. 건물 뒤편은 후원에 연결되고 건물 앞쪽은 계곡의 기암절벽과 마주하고 있다.
부속건물로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집인 포사가 있으며 수백 년 전에 심었다는 은행나무·향나무·백일홍 등이 용계정을 둘러싸고 있다.
1989년 5월 29일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243호로 지정됐다.
하지만 덕계구곡인지 덕연구곡인지 그 스토리마저도 일치를 못시킨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역사학 석.박사가 즐비한 정부 직속조직 문화재청에서 마저도 500여년의 역사문화를 하루치 콘크리트시멘트 문화로 졸속 행정, 국민과 지역민의 먹거리를 볼품없이 만들어버리는 상황들이 만연하고 있는 2020년 대한민국의 볼거리, 관광산업,
유연한 초목형 살아숨쉬는 것을 시멘트철근콘크리트화 해 어리석은 후세들이 학(鶴) 같이 고고(孤高)한 선비를 죽여 박제해버린 성리학자들의 구곡문화(九曲文化)!
하지만 문화재청이 지난 2012년 공인한 기록유산마을이라면서 제목만 있고 구곡가사는 없는 스토리텔이 엉성하고 미흡한 부조화마을,
대한민국 정부가 110만명 공무원에 대한 계층별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인당 지출액이 높은, 수준높은 글로벌관광객을 이끌 수 있는 5000년 역사와 정신문화를 스스로 삼류로 격하시키는 후진적인 국가만들기에 확연한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이 현장들,
게다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9개 서원을 비롯해 성리학과 사림의 속살이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영남, 대구경북권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스스로 우물안 개구리가 되도록 자기한계를 그복치 못하는 어리석음으로 인해 경제적 가치를 측정할 수 없는 무궁무진한 관광산업을 시멘트콘크리트로 덮어버리는 듯한 그 현장,
보이는 물질적인 것에 비해 보이지 않은 유구한 정신적인 가치를 스스로 무시하는 개발주의식 문화, 관광자원에 대한 대대적인 재고를 할 수 있는 공무원 교육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만질수도, 볼수도, 가치를 매길수도 없는 정신적인 문화를 이해하고 그러한 상상적, 사학적인 것의 상품화를 통해 보이지 않고 맡을 수 없는 향기를 찾아 글로벌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수 있는 힘이 필요한 시기다.
그러한 게 바로 제 4차산업혁명이자 7차(서비스 + ICT)산업이다.
***대한민국의 '우물안 개구리 지자체 행정조직'들이 관습적으로 만든 5%부족한 역사 관광자원,
이는 자신들의 안목과 지식보다 높은 것의 불인정과 공권력의 자화자찬에 동조를 하지않고 부정 언론에 대해 비판과 개선의 노력보다 가혹하리만치 각종 대우를 차별함에 따른 노예로 만들어
스스로 반만년 역사문화를 글로벌 신인도는 물론 지방 문화의 가치를 3류로 떨어뜨리고 관광객의 발길마저 끊어지도록 만든 결과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