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동중 이재웅, 1500m 한국 중등부 최고기록
영동중학교(교장 임상현) 이재웅(3-1)선수가 지난 12일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46회 전국 중고등 육상경기대회 남중부 1500m에서 3분 58초 34의 기록으로 중등 한국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3분대 이 기록은 21년 만에 나온 기록으로 육상 관계자 모두를 흥분시키고 있다. 특히, 3분대 기록은 전국 고교 엘리트 선수조차 꿈 꿀 수 없는 기록으로 현재 5명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동안 이재웅 선수를 관리해 온 조문희 감독은 ‘지난 2017년 런던 세계육상 선수권대회 여자부 1500m 우승 기록이 4분대이며 100m를 16초 이내로 뛰어야만 가능한 기록이며 오늘 이런 좋은 결과가 있기까지 지도해 주신 황준석, 이종덕 코치와 경북 육상 연맹 관계자, 학교 관계자의 덕분이다.’며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재웅(영동중 3년)선수는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그동안 후원해 주신 여러분의 덕분이고 앞으로 태극 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가 제일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는 것이 소원이다.’며 겸손함과 당찬 포부도 밝혔다.
지난 전국 소년체전 2관왕. KBS 대회 2관왕, 한전 2관왕, 여타 수많은 대회 입상 등 그동안 이재웅 선수를 지켜본 많은 육상 관계자들은 근성, 지구력, 스피드 어느 하나 나무랄 것이 없는 최고의 선수라며 향후 대한민국 장거리 육상을 빛낼 차세대 주자라며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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