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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디빌딩대회, 전남 담양서 열려
세계대나무박람회가 열린 전남 담양군 죽녹원에서 25일 제1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보디빌딩대회가 전국 시,도 선수,임원 300여명과 축제장을 찾은 1,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국민생활체육회·전국보디빌딩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남보디빌딩연합회(회장 이성관)와 담양군연합회(회장노승신) 주관으로 박람회장 동문 체험존 특별무대에서 펼쳐진 이날 대회에는 장보영 전국보디빌딩연합회장을 비롯한 최형식 담양군수, 이성관 전남보디빌딩연합회장, 전정철 도의원, 송경태 담양군생활체육회장, 최화삼 담양보디빌딩고문(전국새마을금고 부회장) 및 전국 각 시도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작년도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북도 천은봉 상임부회장이 우승기 반납을 시작으로 선수 선서, 심판위원 선서에 이어 학생부 6체급과 여자부 2체급, 남자부 14체급 등 22체급으로 나눠 진행됐다.
장보영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천혜의 자연조건과 대나무로 유명한 고장 이곳 담양에서 전국보디빌딩대회가 개최될수 있도록 도와주신 최형식 군수님과 이성관, 노승신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리며, 특히 대나무축제와 함께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보디빌딩 붐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환영사에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함께 제1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보디빌딩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보디빌딩 동호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꾸준한 운동을 통해 가꿔온 몸매를 이번 대회를 통해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길 바라며, 또 대나무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담양군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관 전남보디빌딩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를 전남 담양군에서 개최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장보영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특히 이곳 담양군을 찾아주신 각 시도 연합회장님들과 임원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승신 담양군보디빌딩연합회장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꿈꾸는 머슬마니아들의 대축전인 국민생활체육 전국보디빌딩대회가 대나무박람회의 성공개최와 함께 치뤄질수 있도록 담양군보디빌딩 임원진들과 화려한 육체의 향연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식전 행사에는 아이돌 가수 걸그룹 아는동생의 열띤 열창에 이어 한국보디빌딩의 원로이며, 홍보대사인 뽀빠이 이상용씨가 경기장을 찾아 임원진들을 격려한뒤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 보디빌딩이 있었기에 오늘의 뽀빠이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장보영 회장에게 후배들과 보디빌딩 활성화를 위해 역할을 맡겨달라며,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통해 보디빌딩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혀 동호인들로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이상용씨는 선수시절 운동을 함께한 이해환 전국연합회 고문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했으며, 대나무박람회 축제장에서 진행된 남,여 보디빌딩 경기를 끝까지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최고령 보디빌더인 서영갑 선수(80)가 참가해 체급별 우승을 차지했다. 서영갑씨는 ‘장수 꿈나무의 건강의 비밀’을 주제로 진행된 TV조선 건강정보쇼 '내 몸 사용설명서'에 전문가들도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한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대 부럽지 않은 명품 몸매를 자랑하는 등 64세부터 각종 보디빌딩대회에 출전해 50여회가 넘는 수상기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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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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