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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5-02-01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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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동점골이었지만, 55년의 문턱 못넘어
한국은 31일 호주 시드네에서 55년의 기다림에도 최소 4년을 더 기다리라고 했다. 선수들은 기적적이고 감격적인 승부를 만들 뻔 했지만 정상에 오르기엔 부족했다.

전반 막판 호주 루옹고의 대포알 중거리슛은 단 한골도 내주지 않던 김진현도 어쩔수 없었으며 후반 종료를 앞두고 수비의 리더 곽태휘는 한국영, 기성용을 거쳐 손흥민에게 연결되도록 소스가 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지친 가운데 연장전에 돌입한 양팀은 연장 전반 휘슬 직전 한국 페널티박스 오른쪽의 골라인에서 김진수와 주리치가 경합에 나섰으나 20cm나 큰 주리치는 트로이시에게로 이어지도록 만들며 골로 연결되었다. 남은 시간 공격은 높은 성벽이었고 55년간의 도전은 그대로 계속해야 했다.

하지만 동점골을 넣은 우리의 의지는 지난해 6월 브라질월드컵 당시도 보았던 그날과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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