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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유도, 조정 숙소 건립
포항시는 육상, 유도, 조정 등 실업팀 선수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종합운동장 인근에 숙소를 건립할 계획이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유도부는 84년에 준공한 종합운동장 내부를 개조하여 숙소로 사용하고 있으나, 경기장 구조상 거주환경으로 사용하기에는 매우 열악한 상태이며, 유도 이외의 실업팀은 사택이 아닌 오래되고 낡은 빌라를 전세 또는 월세로 임대 하여 사용하고 있다.
또 숙소가 흥해, 오천 등 여러 곳에 산재해 있어 선수관리가 어렵고, 훈련시 차량으로 이동 하는 등 효율적인 훈련이 되지 못함으로써 실력향상에 악영향을 끼치고 사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였다.
이런 열악한 실업팀 선수의 숙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포항시는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꾸준히 노력한 결과,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7억원을 교부 받았으며, 시비 2억원을 확보하여 총 9억원으로 금년내로 훈련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종합운동장 인근에 숙소를 건립한다.
숙소는 실내수영장 관람석 일부를 리모델링하여 건립하게 되며, 수영장에 이용되는 부생열을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및 숙소 유지관리비 등 운영비 절감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숙소에는 선수들의 방과, 휴게실, 관리실, 식당 등을 갖추어 쾌적한 숙소환경을 제공하게 되며, 선수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훈련장 이동시간 단축 및 효율적인 선수관리로 선수들의 실력향상과 함께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항시 김종식 체육지원과장은 실업팀 숙소를 건립함으로써 선수들의 복지를 향상함은 물론 우수선수 영입을 통하여 포항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전지훈련 유치 숙소로 활용하도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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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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