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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집

ㆍ작성일	2012-07-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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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동 포항수협.활어센터 식당
새볏 다섯시면 날이 훤한 7월의 포항 남구 송도동 포항수산업협동조합 활어센터의 식당(대표 천병란)은 분주하다.

포항수협내에 있는 이 식당은 야간 조업을 마치고 경매를 대기하는 어민과 중도매인 및 경매를 끝내고 식사할 수협판매과 직원의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간판도 따로 없을 뿐 아니라 20여명 남짓한 수협 스텝부서와 중매인들이 시내와 1km정도 떨어져 있는 관계로 주로 직원들이 이용하는 식당이다.

지난해 5월, 학산동과 동빈동에 위치한 포항수협과 활어센터가 송도동으로 이전하면서 문을 연 이 식당은 단 5000원에 열가지 반찬과 밥이 메뉴인 정식을 포함해 입맛이 떨어진 고객을 위해 라면이나 국수를 내놓고 있다.

여기에 활어를 많이 잡은 어민들이 주방에 횟감을 가져와 회를 치는 경우도 있어 가끔씩 귀한 회 맛도 볼수 있다.

또한 갓 바다에서 잡힌 싱싱멸치 구이를 비롯해 새끼오징어 등이 간혹 상에 오르는 등으로 귀한 어류들의 맛을 즐길 수 있을 뿐만아니라 속풀이용 시래기국이 함께 나와 저렴한 비용으로 성찬을 즐길 수 있는 부두를 접한 식당이다.

한편 가격 뿐만 아니라 비만을 생각하는 칼로리의 조절에 위생과 청결은 여느 대중음식점에 비해 더욱 돋보이는 부분 중에 하나며 잔반을 줄이기위해 천사장의 노력 또한 남다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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