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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집

ㆍ작성일	2012-08-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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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숭늉까지, 장사가 안돼 난린데 줄을 서?
경기침체로 장사가 안돼 폐업이 속출하는 2012년 8월, 된장찌개에 숭늉까지 나오는 정식집에서 밥 한끼 먹으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는 식당이 있다.

생선구이와 계란두부조림, 콩나물, 다시마쌈의 기본반찬에 보리쌀 썪은 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넓다란 대접에 신 동치미와 갖가지 밑반찬을 넣어 비벼 배를 채운다음 숭늉으로 입가심 하고도 4000원짜리 식단인 대화식당.

식당앞에서 길게 줄을 서는 바람에 '대화'는 커녕 오래앉아 있기가 눈치뵈는 죽도시장 골목에 위치한 이 곳은 내부 테이블이 6개에 불과하다보니 이것을 먹기위해 점심때 즈음이면 항상 줄을 늘어서 있다.

시장상인들이 주로 배달을 시켜 한끼를 해결하다 보니 배달전문 업소라 할 수 있지만 맛있는 된장찌개를 맛보기 위해 가깝지 않은 사무실에서도 와서 줄을 선다.

MBC '금요와이드 전국 맛집'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를 탄 유명세지만 몇 개 되지 않은 테이블이 손님들에게는 늘상 불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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