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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집

ㆍ작성일	2012-10-0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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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로 만든 경주삼릉 칼국수집
20여년 오로지 우리밀로 칼국수를 만들어 사시사철 관광객들에게 등산전후의 먹거리를 내고 있는 '삼릉 고향 손칼국수'집,

팔순의 어르신도 두어시간이면 오르내리며 정상을 밟는 산행코스, 그것도 통일신라시대의 모든 불교 유물을 비롯해 경주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국립공원 경주 남산자락의 사아래 햇살이 잘드는 곳에 위치한 곳,

2012.10.1일 40여분이상 줄을 서서 기다리는 우리밀칼국수집 풍경

경주시 배동에 위치한 이 집은 신라 8대의 아달라왕과 53대 신덕, 54대 경명왕의 릉인 삼릉과 그 남쪽에 55대 경애왕릉이 자리하고 있는 신라 초창기에서 말기까지 1000년의 역사가 함께하는 명당의 아래쪽, 울산 울주로 가는 국도건너에서 지난 1994년부터 문을 열고 약간 까칠하면서도 구수한 맛을 내며 역사를 찾는 사람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KBS, MBC, SBS 등 공중파 방송에도 소문이 날 정도의 우리밀로만 만드는 손칼국수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구수함이 있기에 사시사철 손님의 발길은 끊이질 않으며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한꺼번에 2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집안팎의 자리지만 한시간여를 기다려야 겨우 맛을 졸 수 있을 정도로 몰려든다.

웃대의 모친에게서 사업을 물려받은 류창열씨는 "수백년 조상들이 물려준 기와집을 이용해 깍두기와 파를 넣은 간장과 몇젓가락 안되는 배추김치지만 정성과 감사로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표현으로 한반도 통일역사의 전통을 우리밀 국수로 표현하고자 했다.

삼릉의 위쪽에서

삼릉의 오른쪽 계곡에 위치한 통일신라 55대 경애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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