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의 명소, 산 강 숲 단양 영월 670km
"열심히 일한 자여 즐겨라!"아스팔트를 녹일 듯한 더위, 이글이글 끓는 태양의 도시를 벗어나 자연속에서 휴식으로 재충전을 하기 위해 도시의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탈출하는 계절,
어디로 떠날까?
짜릿한 감흥이 있는 푸른 산, 흐르는 물, 하늘을 나르는 패러글라이딩, 계곡을 가로지르는 짚와이어, 물위로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을 즐길 수 있는 유람선, 맛있는 먹을거리, 모든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수천만년 동안 허물어졌다 패이고 만들어진 자연 속에서 그 모든 것을 갖춘 천혜의 관광지!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사인암, 옥순봉, 구담봉, 도담삼봉, 석문 등 단양8경에 구경시장까지 단양구경으로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황홀하고도 편안하게 만드는 수려한 자연을 끼고 있는 3만명의 자족도시,
여기에 지난 7월에 개장한 단양 9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단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75년만에 가뭄을 겪은 한반도 중남부권역인지라 계곡에 흐르는 물빛이 푸르지 않고 녹색이었을 따름인 8월초의 충청북도 단양9경 풍경이 펼쳐집니다.
▲ 짚와이어 1단계 680, 2단계 300미터를 낙하하기 위한 대기장면
▲만천하스카이워크로 오르기 위한 셔틀버스 탑승대기자
▲2017년 7월부터 단양과 강원도 영월, 경북 영주권역까지 스카이라인을 즐길 수 있는 이 고장의 명물이 된 곳에서 바라 본 절경
▲단양읍내에서 본 만천하스카이워크
▲안전상 셔틀버스가 아니면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상품화된 스카이워크 발매장
▲사진 우측 상단이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 9경으로 정착한 단양전통시장
▲마늘순대, 마늘통닭 등 마늘로 더욱 유명세를 날리는 단양구경시장
▲패러글라이더들의 천국, 600미터대 양방산에서 30여분간에 걸친 활공 끝에 도착하는 이 지역의 즐길거리
▲개국공신인 삼봉 정도전이 조선건국 후 가끔씩 내려와 중앙봉에 정자를 짓고 풍월을 읊었으며 이성계의 아들들의 위협에서 피신해 있었다는 도담삼봉(명승 제44)
▲단양읍과 도담상봉을 지나 구인사 방향으로 가는 남한강 상류의 멋진 풍광 ▲구인사
▲구인사 맨 윗부분에서 본 산과 골짜기
▲단종이 귀양을 와서 섬같은 곳에서 머무르던 남한강 상류 영월의 청령포(명승 제50호)
▲청령포에서 가까운 선돌(명승 제76호)
▲ 할아버지 세종, 아버지 문종의 뒤를 이어 임금에 오른 단종이 삼촌에 의해 임금자리를 뺏기고(계유정난) 귀양에 사약 또는 암살을 당했다는 역대 최대 비운의 왕이 된 단종,
그가 죽은 후에도 후환이 무서워 시신을 오랫동안 거두지 않았다.
그의 누나, 경혜공주(敬惠公主)는 공주에서 노비로 전락했다가 비구니로 살았던 희대의 역사속 인물이다.
▲ 단종[端宗](1441～1457, 재위 1452～1455)
홍위(弘暐). 문종(文宗)의 아들. 어머니는 현덕왕후(顯德王后) 권씨(權氏). 비(妃)는 돈령부판사(敦寧府判事) 송현수(宋玹壽)의 딸인 정순왕후(定順王后).
1448년(세종 30) 왕세손(王世孫)에 책봉되고, 1450년 문종이 즉위하자 세자(世子)에 책봉되었다.
1452년 문종의 뒤를 이어 왕위(王位)에 올랐는데, 그 전에 문종은 자신이 병약하고 세자가 나이 어린 것을 염려해 황보 인(皇甫仁) ·김종서(金宗瑞) 등에게 세자가 즉위, 왕이 되었을 때의 보필을 부탁했다.
한편 집현전(集賢殿)의 학사인 성삼문(成三問) ·박팽년(朴彭年) ·신숙주(申叔舟) 등에게도 좌우협찬(左右協贊)을 부탁하는 유언을 내렸다.
그런데 1453년 그를 보필하던 황보 인 ·김종서 등이 숙부인 수양대군(首陽大君)에 의해 제거당하자 수양대군이 군국(軍國)의 모든 권력을 장악했으며, 단종은 단지 이름뿐인 왕이 됐다.
1455년 단종을 보필하는 중신(重臣)을 제거하는 데 앞장섰던 한명회(韓明澮) ·권람(權擥) 등이 강요해 단종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상왕(上王)이 됐다.
1456년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河緯地) ·이개(李塏) ·유응부(兪應孚) ·유성원(柳誠源) 등이 단종의 복위(復位)를 도모하다가 발각되어 모두 처형된 후 1457년 상왕에서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降封)되어 강원도 영월(寧越)에 유배됐다.
그런데 수양대군의 동생이며 노산군의 숙부인 금성대군(錦城大君)이 다시 경상도의 순흥(順興)에서 복위를 도모하다가 발각되어 사사(賜死)되자 노산군에서 다시 강등이 되어 서인(庶人)이 됐으며, 끈질기게 자살을 강요당하여 1457년(세조 3) 10월에 영월에서 죽었다.
단종복위운동을 하다가 죽음을 당한 성삼문 등의 6명을 사육신(死六臣)이라 하고, 수양대군의 왕위찬탈(王位簒奪)을 분개하여 한평생을 죄인으로 자처(自處)한 김시습(金時習) 등 6명을 생육신(生六臣)이라 한다.
단종의 억울한 죽음과 강봉(降封)은 200여 년 후인 1681년(숙종 7) 신원(伸寃)되어서 대군(大君)에 추봉(追封)되었으며, 1698년(숙종 24) 임금으로 복위되어 묘호(廟號)를 단종이라 했다. 능은 단종이 목숨을 끊은 강원도 영월의 장릉(莊陵)이다.
출발 - 영천 화산JCT(56) - 군위JCT(41) - 안동JCT(33) - 단양IC(75) - 구인사1길(35) - 단양읍2길(25) - 장회나루(18) - 영월(80) - 청령포 - 장릉 - 선돌 - 춘양(80) - 백암온천(70) - 평해(12) - 후포(7) - 영덕(33) - 지품(5) - 도착(52) .................여행거리 670km
도음산나뭇꾼의 나뭇짐 일기 www.ynnews.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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