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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인성 창의, 원샷 고교의 졸업식
ㆍ작성일: 2014-02-07 (금) 18:08	ㆍ추천: 0

"외국어, 수학 등 지식을 배우기 이전에 약하고 가난한 이웃에게 봉사와 스스로의 인격 함양(수기위인(修己爲人)을 통해 창의성까지 배웠습니다"

영일고등학교(교장 서정윤)는 7일 오전 교내 수기체육관에서 제35회 졸업식을 가졌다.

영일교육재단 이사장(최상하)상에 수석으로 졸업한 최민주(사진 下) 양이 수상한 이날 졸업식에는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 고려대에 각 3, 6, 2, 2명씩, 카이스트, 포스텍, 육사와 해사에 각 1명씩이 진학하는 등으로 2014학년도에는 전년도에 비해 더욱 좋은 성적으로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 참석자들 모두가 축제장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후배들의 관악중주와 포크송기타 연주, 뮤지컬 등의 환송음악회로 최근 수년째 영일고가 전통을 잇고 있는 졸업식 식전행사는 교육계에 반향을 일으키며 각 학교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교과부로 부터 지정된 '행복한 학교'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하는 내빈과 함께 댄싱팀 에이블의 '다함께 에어로빅'은 즐겁고 신나는 고등학교 생활 마지막 날의 화룡점정[畵龍點睛]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79년 개교한 이래 이날까지 1만2982명을 배출한 영일고등학교는 최근 10여년째 최상하 이사장이 직접 붓글씨로 쓴 건학이념인 수기위인(修己爲人)을 액자에 담아 졸업장과 함께 학교장이 하나씩 전달하는 등으로 '인성과 창의'교육에서 한국 중등학교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