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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양에 월월이 청청 |
| ㆍ작성일: 2013-10-11 (금) 2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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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석양의 땅그림자가 길게 깔리는 11일 오후 영일대해수욕장변에는 포항문화원의 월월이 청청 단원이 시원한 바람을 맞으러 나온 사람들에게 한바탕 질펀하게 흥겨움을 안겼다.
이날부터 다음달 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세시반부터 다섯시까지 벌이는 이 한마당 월월이 청청은 동해안 특히 영덕과 영일군(포항) 일대에서 전승되었던 노래춤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전라도지역을 대표하는 여성들의 놀이가 강강술래라면, 경상도지역에 널리 분포한 놀이가 월월이청청이다. 15~16세쯤 된 처녀들과 25세 미만의 새댁들이 손에 손을 잡고 노래부르며 노는 원무(圓舞) 형식으로, 1930년경 일제강점기에 중단과 6·25 전쟁 이후 잠시 이어졌다가 소멸된 이래 포항문화원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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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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