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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수능만점 서준호군의 롤모델, "반기문 UN사무총장!"
ㆍ작성일: 2012-12-05 (수) 22:39	ㆍ추천: 0

가난은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중학교 3학년 즈음에 반기문 국제연합(UN)사무총장님의 자서전을 잃고 좋아하던 수학 등의 자연과학에서 '정치외교'학문을 배울 수 있는 인문사회과학으로 바꾸는 계기가 됐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집안의 어려운 형편을 알았습니다.
고교 진학당시 "큰 물에서 놀아라"는 주변의 권유를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학교와 친구들간의 환경에 적응하는 노력을 덜고 통학하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초.중학교 시절부터 친했던 친구들이 많아서 편하며 집에서 가까운 동성고등학교(교장 김창영)를 스스로 택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졸지 않고 선생님의 강의에 더욱 집중을 하기 위해 샤프연필로 허벅지를 찔러가며 현재와 미래의 목표를 향해 쉬지않고 전진했습니다.
배우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먼저 정독을 하고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통해 책에 있는 지식을 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언어, 수학, 외국어, 탐구 등 지난달 8일 2013수능시험의 전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동성고등학교 3학년 서준호군의 '퍼펙트 스토리'다.

大抵觀書先須熟讀( ) : 책을 볼 때는 우선 정독을 하라
使其言皆若出於吾之口() : 그 글이 내 입에서 나오듯 해야 할 것이며
繼以精思() : 계속해서 그 문장을 깊이 생각하라.
使其意皆若出於吾之心() : 그리고 나면 입에서 나왔던 글이 내 마음에서 나오듯 할 것이며
然後可以有得爾() : 그 후에서야 뭔가를 얻을 수 있다!
...................... (宋)朱喜

850여년 전 송나라 주희 선생의 讀書之要에 나오는 글을 스스로 학습하고 체험을 한 서준호군의 '만점학습 스토리'는 영남뉴스(http://www.ynnews.pe.kr)의 교육과 특집뉴스 코너에서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