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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3만불대의 OECD권 국민들은 밝은 빛 ㅡ 향기 ㅡ 공기 ㅡ 소리(음악)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에서 힐링을 추구한다.
유리 온실의 투명한 식물원에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숲카페와 가성비가 적합한 숲뷔페, 임산물묘목, 꽃화분, 지역 농산물판매장까지 한 공간에 자리한 지 5년차를 맞은 포항산림조합(조합장 손병웅)의 주말 점심시간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이 공간에서는 지난해 12월경부터 화가의 작품을 전시하며 2월부터는 작가가 며칠에서 수십일이 소요되는 그림을 그리며 작품 구경에 나선 사람들에게 설명을 겸하는 도슨트 역할까지 완전한 복합공간으로 자리를 하고있다.
벽 하나 이웃한 뻥뚫린 3층구조의 공간에는 열대 야자수와 온갖 화초, 향기를 내는 초목들이 있는 카페에서는 삼삼오오 망중한의 시간을 누리는 숲카페는 포항시민의 행복공간 역할을 한다.
온라인과 직구가 유통시장에서 대세라고 하지만 중소도시의 모든 것을 갖춘 이 공간의 물질적, 정신적, 심리적, 경제적 가치를 누가 환산할 수 있나?
좋은 음악과 꽃, 숲의 향기를 즐기면 엔돌핀ㅡ세로토닌ㅡ도파민ㅡ다이돌핀까지 몸에서 만 나오는 만병통치 치료까지 가능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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