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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心寶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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厚味腊毒 厚味百疾
高位寔疾顚, 厚味寔腊毒 “높은 지위는 사람을 엎어지게 만들고, 맛난 음식에는 석독이 들어 있다(高位寔疾顚, 厚味寔腊毒)”ㅡ‘국어(國語)’ 주어 하(周語下)哀宦子之忘行, 嗜腊毒而蚩蚩. 寵濫而終棄東市, 上蔡之牽黃難追 “슬프다 벼슬아치들 갈 것도 잊고, 석독만 즐기니 어리석구나. 총애가 지나치면.. 		2020-11-27
吾性鄙拙, 疏而且麤. 無機無巧 (桑楡晩景)
水岸悠悠楊柳多, 小船遙唱採菱歌. 紅衣落盡西風起, 日暮空江生夕波“물가 언덕 아득하고 수양버들 늘어서니, 조각배 저 멀리서 채릉가를 부르네. 붉은 옷 다 진 뒤에 가을바람 일어나면, 날 저문 빈 강 위에 저녁 물결 일겠지(水岸悠悠楊柳多, 小船遙唱採菱歌. 紅衣落盡西風起, 日暮空江生夕波).” ㅡ최경창(崔慶昌·1539~1.. 		2020-11-24
半日偸閑(반일투한)
因過竹院逢僧話, 偸得浮生半日閑 “죽원에 들렀다가 스님 만나 얘기하니, 뜬 인생이 반나절의 한가로움 얻었구려(因過竹院逢僧話, 偸得浮生半日閑)”.ㅡ당나라 때 이섭(李涉) ‘학림사 승방에 쓰다(題鶴林寺僧舍)’의 3-4구시구 중 투한(偸閑)은 한가로움을 훔친다는 말이다. 한가로움은 일이 없다고 거저 오는 법이 없으니.. 		2020-11-07
難進易退 - 事君難進而易退
進以禮 退以義“예로써 나아가고 의로써 물러났다(進以禮 退以義)”고 높였다. ㅡ맹자三辭而進 一揖而退 “세 번 사양한 뒤에 나아가고, 한 번 읍하고서 물러났다(三辭而進 一揖而退)”ㅡ주자 事君難進而易退, 則位有序. 易進而難退, 則亂也. 故君子三揖而進, 一辭而退, 以遠亂也“임금을 섬기면서, 나아감은.. 		2020-10-16
能體持心ㅡ淨拭目, 定立足, 硬竪脊, 緊束腹
淨拭目, 定立足, 硬竪脊, 緊束腹 “눈은 깨끗하게 닦고, 발은 단정하게 선다. 등뼈는 꼿꼿하게 세우고, 아랫배는 단단히 묶는다(淨拭目, 定立足, 硬竪脊, 緊束腹).” 눈을 깨끗하게 닦아 맑게 보고, 발은 단정히 세워 똑바로 선다. 허리를 곧추 세워 기운을 통하게 하고, 허리띠는 단단히 묶어 단전에서 기운을 빼지 않는다.. 		2020-10-09
好勝甘佞,
上好勝必甘於佞辭, 上恥過必忌於直諫. 如是則下之諂諛者順旨, 而忠實之語不聞矣. 上厲威必不能降情以接物, 上恣愎必不能引咎以受規, 如是則下之畏愞者避辜, 而情理之說不申矣 “위에서 이기기를 좋아하면 반드시 아첨하는 말을 달게 여기고, 위에서 허물을 수치스러워하면 틀림없이 직간을 꺼리게 됩니다.. 		2020-09-27
糞土臭腐
何以將得位而夢棺器, 將得財而夢矢穢 “어째서 벼슬을 얻게 될 때는 관이 꿈에 보이고, 재물을 얻으려 할 때는 똥이 꿈에 나오는 걸까요?(何以將得位而夢棺器, 將得財而夢矢穢.)” ㅡ진(晉)나라 은호(殷浩). 官本是臭腐, 所以將得而夢棺屍. 財本是糞土, 所以將得而夢穢汚“벼슬이란 본래 썩은 냄새인지라 얻으려 할 때 관 .. 		2020-09-18
五美四惡, 지도력(Leadership)
오미, 첫째 혜이불비(惠而不費) ㅡ은혜를 베풀되 선심 쓰듯 낭비하지 않는다. 백성이 이롭게 여기는 일로 실제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 둘째 노이불원(勞而不怨) ㅡ힘들어도 원망하지 않게끔 해야 한다. 애쓸 가치가 있는 일을 가려서 하게 하면 백성이 원망이 없다. 셋째 욕이불탐(欲而不貪) ㅡ욕심을 내더.. 		2020-09-08
張嚴行寬, 張嚴之聲-行寬之實
爲政寬嚴孰尙? 曰: 張嚴之聲, 行寬之實. 政有綱, 令有信, 使人望風肅畏者, 聲也. 法從輕, 賦從薄, 使人安靜自適者, 實也. 乃若始焉 玩易啓侮, 終焉刑不勝奸, 雖欲行愛人利物之志, 吾知其有不能也"정사(政事)를 행함에 있어 너그러움과 엄함 중 어느 것이 중요한가? 엄격함을 편다는 소문[張嚴之聲]과 너.. 		2020-08-19
息機心閑
宴坐息機事, 悠然心自閑. 浮雲任舒卷, 飛鳥亦往還. 形神雙寂寞, 萬象有無間. 筋骸各安宅, 淑氣登容顔. 苟能存此境, 至道可躋攀 "편히 앉아 가늠할 일 내려놓으니, 유유히 마음 절로 한가롭구나. 뜬구름 멋대로 말렸다 펴고, 나는 새 갔다간 돌아온다네. 육신과 정신 모두 적막하거니, 만상은 있고 없는 사이에 있네. ..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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