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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움과 실천이 따로인 포항시의 청소행정 |
| ㆍ작성일: 2015-03-17 (화) 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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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밤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이 넘친 16일 저녁 영일대해수욕장변 20여개의 쓰레기자루가 1회용 각종 플라스틱음료병과 종이류가 뒤섞여 넘쳐흐르며 제 기능을 못하고 있음이 곳곳에 목격됐다.
이 현상은 전날 일요일의 경우 해변가 20여개의 자루 모두가 동일한 현상을 보인 가운데 지나다니는 학생들은 "학교와 집에서는 분리수거를 하도록 배웠는데 외부에서는 그러한 시설물이 없다보니 정체성이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더군다나 이 바닷가에는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데 분리용 시설을 해 두었다면 저렇게 쓰레기가 넘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포항시의 청소행정을 비난했다.
한편 지역 중등교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학교에서 아무리 도덕과 바른생활을 가르쳐봐야 밖에서 이를 실행할 제도가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말짱 도루묵 교육'이라는 자조섞인 의견들이 터져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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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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