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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ㅡㅡㅡㅡㅡㅡSong by Aphrodite's Child 2♬Anny's song ㅡㅡㅡㅡㅡㅡSong by John Denver 3♬Melanie Safka's Song - The Sadest Thing ㅡㅡㅡㅡㅡ 4♬(1)Meditation from Thais (Massenet) ...... (2)Adagio.....(3)Oblivion.....(4)Gabriel's Oboe ㅡㅡㅡㅡㅡㅡHAUSER 5♬Nella Fantasia/(Song by) Jackie Evanchoㅡ and or butㅡ Sarah Birghtmanㅡ 박기영 ㅡ 조수미 ㅡㅡㅡㅡㅡㅡ 6♬Variations on the Kanon by Pachelbel - George Winston ㅡㅡㅡㅡㅡㅡ 7♬<너를 위해><사랑보다 깊은 상처><이 또한 지나가리라> ㅡㅡㅡㅡㅡㅡ임재범 8♬Living in the country........Thanksgiving ㅡㅡㅡㅡㅡㅡBest Piano Music By George Winston 9♬Hello ㅡㅡㅡㅡㅡㅡAdele 10♬Perfect ㅡㅡㅡㅡㅡㅡEd Sheeran
어제 그리도 샛노랗던 은행나무오늘 아침 하늘이 열렸네 황토 땅바닥에 검은 기와지붕에 그 잎들이 이사를 했다네
250여년 나무의 아랫쪽에 도톰한 잎사귀 두께를 줄이며 저녁 바람에 추락을 예고하듯 다이어트에 성공한 잎들만 남아 아슬아슬 살랑거리네
춘삼월부터 아홉달 일군 은행잎 불과 이틀 찰나에 죄다 사라졌네...... 그 아래 땅을 샛노랗게 분탕질만 해놓고 ㅡ도음산나무꾼
같은 날 2022.11.16일 양동마을 경주손씨 종가 서백당 마당의 500년을 넘긴 향나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