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나! 

"얼마나 맛이 있는 식당이면 기다리는 사람의 숫자가 100번이 넘어간단 말이고? 40분 이상 기다렸는데....."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로의 7일 점심시간, 금융기관의 순서를 기다리는 '띵동'하며 번호를 알려주는 소리가 들려온다. 어라차! 대기표를 안뽑고 기다렸네......

식당관계자에 따르면 "주말 점심때는 보통 한시간, 주 중에는 30분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이 정도로 소문이 나다보니 20km이상 떨어진 동구와 수성구, 경산시에서 오는 사람들은 물론 서울과 대전 부산 등 친인척 집을 다니러 왔다가 반드시 맛을 보여주러 찾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 냉면과 갈비탕집은 10년이 막 지났다"고 한다. 면옥의 이수호 대표에 따르면 "원래의 주인은 처남인데 구미에 식당을 새로 시작하는 바람에 자신이 이곳을 떠맡았다"고 한다.

가격 대비 맛과 영양가 등은 두 배, 또는 그 이상인 이 냉면집은 진정한 맛집이라는 게 먹어 본 사람들의 반응이다.

한편 교동면옥은 본점인 구미점 이외에 구미 인동점, 대구 태전, 노원, 상인, 성서, 하얀, 유천, 경산, 경산ㄴ사동, 밀양점 등 14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