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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망울 터지는 이 봄에!
ㆍ작성일: 2017-03-04 (토) 05:42 ㆍ추천: 0  
꽃망울이 터지는 이른 계절, 지난 가을에 수확한 포도알을 어개고 발효, 숙성시킨 후 고혹
(蠱惑)
한 맛과 향기, 색깔로 봄을 부르는 듯한 가브리엘의 오보에로 연주하는 Mission의 Nellafantasia,  Blossom(블라썸)이라는 영천시 와이너리의 레드와인 신비스런 향취에 더해지는 음악이 곁들여지는 불타는 금요일 저녁의 봄이 서성거리는 시기, 누가 같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 20여년새 한 달이나 빨라지는 꽃들의 향연장에 홀로이 누리는 감흥도 결코 나쁘지 않은데........영천 와이너리의 상표만큼이나 이 봄밤은 황홀하기가 그지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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