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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랑, ....늦가을
ㆍ작성일: 2015-11-11 (수) 06:07 ㆍ추천: 0  
 
신라 진흥왕 때에 영육(靈肉)과 표리(表裏)의 일치사상에서 출발한 화랑, 아름다운 육체에 아름다운 정신이 깃든다는 취지 아래 용모와 교양이 탁월한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건립된 경주 화랑의 집,
 
 아름다움의 극치는 영혼이 없는 자연물에 있지 않고, 수려한 외모와 더불어 이성과 감성이 함양됨으로 둘이 하나 된 인격체에 있다고 믿는 데서 지난 1971년 9월에 2억3천여만원을 투입해 준공한 경주시 남산동에 세워진 화랑의 집 앞 2km 가량의 직선도로에 노오랑 은행잎들이 절반가량 떨어져 나간 늦가을의 풍취를 한끝 자랑하고 있는 10일 오후의 풍경,

하지만 그 시절에 화랑도로 칭송받았던 사람들의 정신은 늦가을 퇴색되어가는 잎들처럼.....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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