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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사방공원 만들면 뭐해. 재선충으로 ....
ㆍ작성일: 2015-08-04 (화) 02:09	ㆍ추천: 0

너무나 날이 더워 모래사장은 텅 비어 있지만......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변 소나무숲으로 만들어진 그늘에서 피서객들이 바닷바람을 즐기는 3일 오후 호텔 뒷산의 소나무가 재선충에 감염된 듯 울긋불긋 죽어가고 있지만 이곳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500m이내에는 수백억원의 혈세를 투입해 사용하지도 않은 3층짜리 수백평짜리 건물을 비롯해 사방공원이 있다.

박정희 전대통령시절인 1970년대 항공기를 타고 한반도로 진입하는 호미곶반도 위에서 보니 영일만 주변지역이 온통 헐벗은 산인 까닭에 수년간의 시행착오를 거듭해 숲을 이루었지만 1990년대와 2000년대에 산불로 태워버린 탓에 포항시가 지난 2011년경부터 공을 들여 소나무를 심었지만 이제 재선충으로 말짱도루묵이 될 형편에 처해있다.

그곳에서 불과 2~300여미터 떨어진 청하면 고현리와 흥해읍 오도리와의 경계에는 지난해와 올해초 재선충으로 수십그루의 소나무를 벌목 후 훈증처리했지만 노인요양원인 갈릴리마을의 조경수 소나무를 비롯해 재선충으로 감염, 벌목하는 바로 이웃한 곳에 소나무가 죽어가고 있었지만 이 것들은 내버려 둔 탓인지 흥해읍 오도리 사방공원의 소나무도 역시 같은 운명이다.

요청한지 열흘이 지났는데도 경북도는 회신이 없어 알 수 없으나 포항시에서만 올해 120억원, 경주시 문화재 관련 분야 제외하고도 40억원, 안동시 6억여원의 혈세투입, 특정 업자들의 배를 채워주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재선충 방재작업의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인 행정력과 이에 편승한 범죄형 전문기술자들로 대한민국의 정신이었던 '푸른솔', '남산 위에 저 소나무'는 사라지고 있다.

    100여년전인 1920년대 일본에서 시작된 재선충, 한반도에서 확인된 지 30여년째인데도 소나무의 재선충과 그 산림전문기술자들과 엔지니어링사 등 관련 부류는 왜, 무엇을, 어떻게 했기에 방재는커녕 더 확산되고 있나?...... (이와 관련된 문제점/과제 - 원인분석 - 대책수립 그리고 ......2013년부터 이미 www.ynnews.pe.kr...에서 이미 분석을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