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은 6일 오후 체감온도 40도를 넘기는 날씨속에 지역에서 폭염으로 닭 사육농가 피해지인 천북면 신당리 희망농원을 찾아 폐사 원인을 확인하고 가축 사육현황 및 폭염대비 예방대책 등에 대해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사육시설을 둘러봤다.

이 농원에서 지난달 31일부터 5일간 폭염으로 인한 폐사량은 약 8700수로 일평균 1700여 수가 폐사하고 있으나 살수작업 등 여러 가지 폭염대비로 그 수가 점차 감소추세에 있다.

현장을 찾은 최 시장은 살수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소방서, 시 직원들을 격려하고 희망농원 대표자 및 사육 농가주를 만나 여러 가지 폭염에 대비하여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대책 등을 논의하고 직접 계사 지붕에 살수작업을 지원했다.

한편 시에서는 희망농원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차 2대, 시 방역차량 2대 등 총 4대를 투입하여 살수 및 방역작업을 하고 있으며 면역력 증가를 위해 비타민제를 2차례에 걸쳐 3640kg을 무료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