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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는 해마저도 저렇게 怒하고 있는데.... |
| ㆍ작성일: 2015-04-18 (토) 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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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도 틔어보지 못한 아이들이 대부분인 300명이 넘는 사람을 수장시킨지 1년이 되는 날 석양은 서쪽 하늘로 지는 것을 거부하며 동해를 말없이 붉게 타오르기만 했다.
속이 아리도록 여린 잎사귀들마냥 재잘거리던 아이들을 못나고 못된 어른들이 그렇게 만들었던 것이었기에 하늘마저 노해 저리도 서쪽하늘을 불지르며 너머가기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데도 잘먹고잘사는 자들이 제 밥술 더 불릴려고 혈세를 마구잡이로 하수구통에 쳐박아넣으며 배고픈 양들을 갈취하고 있는 최근 이 나라의 정치판이 온통 요동치고 있는 이유도 하늘은 그저 말없이 바라만 볼 뿐 붉은 빛으로 징벌을 하려나보다.
언제나 선량한 사람들이 편히 살 수 있을까?
제발 어린 양들을 편히 쉬도록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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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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