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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저토록 불타는 이유!
ㆍ작성일: 2015-04-24 (금) 03:58	ㆍ추천: 0

하루의 해가 서산으로 기우는 시각인데도 저렇게 산 위 하늘를 벌겋게 불을 지르며 넘어가기를 아쉬워한 적은 기억할 수 없다.

대다수의 서민이 하루벌이로 전전긍긍하는 가운데 이들을 통치하는 상위 1%의 정치인과 기업인 및 지도자들은 어떻게하면 개인의 욕심을 좀 더 채우까를 고민하는사이 빈자의 아픔은 아랑곳하지않고 혈세를 축내 아랫돌 빼 윗돌을 고우고 있는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

국가적인 경쟁력이 떨어져 기업들의 해외탈출이 심해 구직난에 재정고갈이 표면화되면서 겹친 경제난은 서민들에게 겹겹이 어려움을 안겨주는 사이에 노동귀족으로 표현되는 대기업 생산직근로자들의 상대적 약탈은 1% 계층이 절대다수 서민에 주는 고통을 그대로 답습하는 형국이다.

더군다나 1%도 안되는 저성장이 4개 분기를 넘어서는 등으로 더욱 심각한 지경인데 경제개념이 부족한 일부 지도자층은 고성장기의 행태를 지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데도 정치권의 오랫동안 굳어진 비리와 부패는 해결의 기미는커녕 더욱 수렁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에 4.16으로 304명의 목숨을 서해에 수장시킨 선박사와 공권력, 정치력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노출시키는 날이 2년째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 바로 23일 저녁녘 하늘조차 대노하는 이유인 것,

행복한 아름다움을 느껴야 하는 하루가 저무는 시각인데도 다가오는 밤이 오히려 슬퍼지고 무서워지는 시각으로 변해버린 2015년 한국에서 만연하고 있는 정서,

계급이 높을수록, 부자일수록, 많이 배웠을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윤리와 도덕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현상들 속에서 이 땅에 거주하는 젊은이, 청소년, 아이들이 가져야 하는 희망이 사라져 버린 현실,

다시 바로 잡으려는 노력은 지도층은 물론 정치권에서조차 기미는커녕 더욱 혼탁해지고 난잡해지는 사회속에서 뭘 어떻게 해야하나?

그리고 그 이후에는.....

선진국과 10대 무역강국은커녕 4대강국에 치이다 끝내 침탈의 속국이 되었던 100여년 전의 역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