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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Phytoncide)를 가장 많이 내뿜는다는 편백나무과 측백나무
어원은 Phyton(식물) + cide(죽이다)로, 식물로부터 방산(放散)되어 주위의 미생물 등을 죽이는 작용을 하는 물질의 총칭. 1930년 소련의 보리스 페트로비치 토킨이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살균 및 방충 작용을 하는 것을 보고 이 단어를 만들었다. 영어발음은 파이톤사이드(Phytoncide)이다. 파이토케미컬들 중 항균 및 진정작용(sedative action)을 띠는 식물 천연물질들을 총칭하여 가리킨다.
1980년대 일본에서 산림욕 열풍과 함께 유행했고, 한국에도 대략 이때쯤 유입된 단어로 추정된다. 다만 대중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1996년부터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의미가 본래 뜻과 약간 달라졌는데, 침엽수에서 분비하는 테르펜(terpene)계 화합물, 특히 알파피넨과 베타피넨을 가리키는 단어로 의미가 좀 축소된 감이 있다.
러시아, 정확하게는 소련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단어라 그런지 한국, 일본에 비해 기타 서구권에선 인지도가 높지 않은 단어다. 영미권에서는 그냥 '테르펜'(터핀)이란 단어를 주로 사용한다.
소나무, 편백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에 피톤치드 발산량이 많은 편이라고 한다. 송진으로 대표되는 수지(樹脂) 성분을 이루는 물질 중 하나가 바로 피넨이기 때문이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피톤치드 성분을 모아서 응축한 것이다.
피톤치드는 화장품, 의약품, 생활화학제품 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피톤치드 효능을 직접적으로 느끼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들[3]도 있으며 대부분 분무기 형태로 분사하는 제품이다.
<효능> 피톤치드의 효능은 다양하게 연구되어 왔으며 현재까지도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1.항암 작용: 피톤치드는 식물에서 항암 물질로서 발견되었으며 연구 결과 피톤치드를 다량으로 함유한 식물을 섭취하는 경우 암의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특정 유형의 암세포를 죽이는 효능도 확인되었다.
2.면역 강화: 피톤치드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 효과적이다. 피톤치드를 다량으로 함유한 식물을 섭취하는 경우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세포들의 생산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3.항염 작용: 피톤치드는 항염 작용이 있어 염증을 억제하고 상처가 빨리 치유되는 효과가 있다. 피톤치드를 다량으로 함유한 식물을 섭취하는 경우 염증을 억제하는 세포들의 생산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4.항균 작용: 피톤치드는 항균 작용이 있어 각종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피톤치드를 다량으로 함유한 식물을 섭취하는 경우 항균 작용이 있는 세포들의 생산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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