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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의 3년치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는 정보가 포항영일만항 배루단지에서 느껴지는 상황이 목격되고 있다.
부지가 부족했던 조선기자재를 생산하는 (주)현대힘스 포항공장이 지난 2008~9년 1~2공장을 완공이후 한참 동안이나 작업물량이 없던 곳이 8일 오전 토요일인데도 울산의 조선소 완성공장으로 선박의 조각을 옮기는 것이 보였다.
왕복 6개 차선 중 4개 차선을 장악한 양쪽 바퀴가 20여개씩(축)이나 되는 운반기구가 이동하는 장면이다.
노동력이 부족한 울산의 주력업인 조선업이 이를 조립할 땅마저 부족해 영일만에다 조립공장을 마련하는 등으로 관련 산업의 비용을 증가시키는 상황이다보니 HD중공업의 영업이익이 최근 수년째 한계이익선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상황인 까닭이다.
이를 바엔 아예 땅덩어리가 남아도는 영일만배후단지에 조선소 완성공장을 이 기회에 하나 더 짓는다면?
특히 HD현대중공업의 면적에 버금가며 해수면의 높낮이와 차이가 거의 없이 바다에 인접해 있는 흥해읍 곡강리 곡강들판을 10여개의 도크로 개발을 한다면?
포항ㅡ울산ㅡ부산간 고속도로&포항우회도로 IC(7월 현재 공사중), 대구ㅡ포항간 고속도로, 포항ㅡ영덕간 고속도로(7월 현재 공사중)가 연결 중이고, 수백 만 평의 배후단지 부지가 될 흥해들판과 명사십리 칠포리 해안이 바로 이웃해 있는 이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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