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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세낭비 뒷북행정의 절정 |
| ㆍ작성일: 2014-06-02 (월) 0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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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지방자치단체의 산림훼손에 따른 생태공원의 생물체가 사라진 이후 20여만명이 몰려있는 포항시 북구 창포동 골짜기 창포지, 일명 마장지에는 6월이 다가와 있는데도 지난해까지 그 무성했던 물풀은 물론 물속 갈조류 등 생물체도 사라졌다.
무분별한 산림훼손과 포항 나루끝에서 흥해 달전리로 넘어가는 소티재 정상, 나루끝에 있던 연탄공장을 저수지상류에 몰아내면서 1993년경 (준)공업지역 허가로 인해 발단이 된 자연훼손에 급기야 농지와 슾지에 대한 흙쌓기가 지난 1월 이후 거의 자유화되면서 수십년 보호되던 골짜기와 슾지가 출처를 알 수 없는 흙으로 메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만을 능사로 여기던 시대가 지났음에도 아직도 사리사욕에 눈이 어두운 지방의 정치꾼들은 수십년에서 수천년을 보존하던 숲과 슾지를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게 하고 있다. 그리고는 수백억 혈세를 들여 숲과 나무가 있는 공원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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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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