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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가 변하면 마케팅전략은?
ㆍ작성일: 2017-12-09 (토) 02:32 ㆍ추천: 0  

고령화로 인해 가장 서민적인 전통시장에서 먹는 음식조차도 판매전략이 변화하고 있다.

지난 1960년부터 영천시 완산동의 시장터에서 곰탕을 팔아 온 이휘자(83) 사장은 농촌권역의 농민들이 주요 고객이지만 고령화와 노령화가 진행됨에 따른 이동의 불편 등으로 주문이 하루 수백그릇이 된다고 했다.

오랜시간 끓이고 우려내야 하는 음식인 곰탕과 설렁탕인 까닭에 노인들인데다가 기껏해야 한 명 또는 부부지간에 먹어야 하는 숫자이기에 시장을 방문하기 보다 택배로 주문하는 경우가 많단다.

이에 비닐 팩에 담기 쉽도록, 또 해당 주문량이 금액별 일정하도록 일회용 용기에 담아 조절을 한단다.

시장을 찾는 사람이 하루가 다르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의 변화 또한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공룡이 살았던 지구처럼 아이의 울음소리가 끊어지는 중소도시, 적자생존의 현장이 적나라한 전통시장의 내일은 이 나라의 흥망성쇠같건만!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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