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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람들이 북적이는데 담배꽁초를 비롯한 쓰레기를 찾을 수 없다?
국가의 성숙도와 선진화는 소속 국민의 인성과도 직결되는 가운데 공중도덕은 제 1의 요건이다.
초중고교, 학창시절에는 윤리와 도덕을 학교에서 정규과목과 교사의 지도를 잘 따르는 반면 학교를 벗어나거나 성인이 되어서는 배운 것과 전혀 딴 판으로 변해버리고 있는 것이 한국사회의 현실이다.
물론 실천을 하려해도 재활용품, 소각용, 일반쓰레기 등 분리수거함이 없거나 용기가 너무 작아 넘쳐버리는 등으로 쓰레기 통의 기능을 상실하는 등으로 무책임과 무관심에 무능력이 함께 겹쳐진 도시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지난 1995년부터 본격화한 분리수거가 24년째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행정력과 학교에서 배운 바와는 전혀 따로 실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인구 110만 울산시의 최대 관광객이 붐비는 동구 대왕암과 울기등대에는 11일 주차장에서 차량이 빠져나가기 바쁘게 새로 진입하는 차량으로 북새통이다.
항아리모양의 백사장 해안선을 끼고 오목한 항아리의 주둥이 형세의 바다방향의 일산해수욕장과 그 항구는 하늘에서 한눈으로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만들어진다면 더욱 일품인 관광지다.
지난 한해동안 300여 만 명이 찾았다는 이곳은 날리거나 굴러다니는 쓰레기와 깡통, 플라스틱, 담배꽁초 등을 거의 찾을 수 없었다.
울산시 동구청 대왕암 공원담당을 통해 청소.환경관리 인원과 방법, 연간 지출비용 등에 대해 질의를 해둔 상태지만 이곳의 쓰레기 관리는 다른 도시에 모범이 될만한 가치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청소를 하는 인원은 보이지 않았고 담배를 물고 다니는 사람 역시 보이지 않은 쓰레기 제로의 울산!
그곳의 자연환경과 쓰레기 청소관리가 이토록 잘 되는 이유는 분리수거함과 함께 이웃해 있는 넉넉한 여분의 공간, 자루를 걸어두었던 것이 주효하다고 느껴진다. 그러면서 가지고 왔던 쓰레기는 귀가를 하면서 각자 가져가고 있었다.
깨끗한 바다와 모래사장, 맑고 시원한 바람, 그리고 착하고 공중도덕심이 높은 울산 동구, 대한민국의 공공질서 중 쓰레기관리의 모범으로 '엄지 척' ▲대왕암으로 향하는 입구의 우측에 있는 용과 풀밭, 소나무 숲으로 어린이들이 소풍을 하기에는 그만인 댇왕암 공원
▲먹고 마실거리를 판매하는 5동 25개의 공원휴게소 관경
▲일산해수욕장에서 본 현대중공업과 대왕암 및 1905년부터 불을 밝히는 울기등대(사진우측)
▲ 일산해수욕장 남쪽 끝, 대왕암에서 본 현대중공업, 동일한 제조업이지만 공해물질이 거의 없는 조립업인 자동차와 조선업
▲ 삼국통일을 이룬 후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킨다며 해중에 시신 안치를 요구한 문무왕의 왕비 역시 해중안치의 요청으로 만들어졌다는 '대왕암'에서 본 1905년부터 뱃길을 인도하는 등대
▲멀리 울산항과 울산남항 묘박지에 정박해 있는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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