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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化 교육의 으뜸은?
ㆍ작성일: 2016-03-15 (화) 20:26	ㆍ추천: 0

결혼이민으로 영천시 권역에 이주해 있는 다문화여성들이 15일 오전 임고서원에서 한복입는 법과 배례를 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이순영(우측 첫번째) 수련원 예절강사로부터 수업을 듣고 있다.

영천 임고서원에서는 이주 여성들이 조기에 한국문화에 정착하고 한민족으로 자연스런 융화를 위해 지난 2월에는 설 명절 차례상 차리기와 차례 지내기 실습을 한 바 있다.

또 9월에는 밥상머리 교육을 비롯해 민화 실기를 통한 한국 전통 문화 이해와 추석 명절 맞이 놀이를 진행한다.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정년퇴임 후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에서 인성, 예절, 충효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 정병학 교학부장(사진 좌측)은 베트남 237명을 비롯해 중국 209, 몽골/대만 31, 필리핀 29, 캄보디아 20, 일본 19, 태국 5 등 총 550명의 결혼이민 여성을 비롯해 각 교육과정이 남녀노소를 불문하는 과정이라 더욱 새롭다며 43년여 교사생활의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한편 1969년 3월 경주시 천북면 천북초등학교에서 내리 6년간을 시작으로 교편을 잡은 정병학 부장은 경주 모량초등에서 3년, 울진 북면 삼장초, 봉화 소천초등학교 등을 거치며 교감과 교장을 지낸 후 지난 2011년 8월에 정년 퇴직했다.

모내기 철이거나 송이를 수확하는 시기, 농번기가 아닌 눈(雪)번기면 한 학급에 절반도 오지않거나 못오는 등 한국 산업화의 초기 때부터 굴뚝산업의 내리막 길로 치닫기 시작한 2010년경까지 교직에 있으면서 겪은 60대 청년, 정병학 부장의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는 영남뉴스(www.ynnews.pe,kr)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