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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저 출산율로 국가가 사라지는 운명인 대한민국, 가임성 또는 신혼부부 등이 아기를 낳고 싶도록 자극과 동기 부여에는 어떤 요소가 가장 효과를 내도록 할까?
경주시청어린이집 복도에는 17일 현재 유치(아)원생이 그린 그림에 엄마아빠가 함께 한 <가족신문> 10여 개가 전시되고 있다.
아이가 있는 즐거움과 행복한 가정, 이러한 내용들로 온 가족이 함께 꾸미는 <가족신문>이 유치원에서 그치기 보다 시청 전체 직원을 비롯해 경주시민이 함께 하는 공간과 코너가 된다면 아이 소리가 증가하는 경주를 넘어 출산율 걱정을 하지않아도 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
아이의 재롱과 웃음, 온 가족이 행복한 모습들을 만드는 <가족신문>을 통해 누가 아이를 낳고 싶도록 신문을 구성했는 지, 스티커 붙이기 등의 프로모션을 통해 덤인 포상의 즐거움도 누리게 한다면 아이로 인한 행복감을 더할 수 있는 자극이 되기도 한다는 게 심리학자들의 의견이다.
경주시청어린이집의 <가족신문>은 국민적 아이낳기, 출산율 증대의 작은 출발점이다.
어린이집 복도 벽에 걸린 안민가는 아이가, 가족이, 국민이 있어야 충족되는 요건이지만 이제는 허망한 구호로 그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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