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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법상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오후 경주시 황남동 황리단길은 전국에서 관광차 찾은 사람들로 19일 14시경은 이미 인산인해다.
구 내남사거리에서 황남초사거리를 지나 월정교 하류 문천교까지 700여미터 포석로의 이 거리에 경주시는 서울시의 경리단길을 벤치마킹해 <황리단길>로 사람들을 불러모으기에 성공했다.
아침까지만 하더라도 이틀여째 보슬비가 내리며 기온은 서늘한 편이었지만 오후가 되자 태양으로 아스팔트 열기는 이미 30도에 육박하고 있다.
바로 이웃한 대릉원(천마총)을 비롯해 주변이 숲과 잔디, 흙이기에 상대적으로 구시가지 등 도심에 비해 상당히 시원한 편인데도 벌써 후덥지근 하다.
북반구는 이미 200여년 전부터 산업화를 시작해 중국과 인도 등 1억명 이상 인구 거대국, BRICS권이 본격적인 개발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과 더워진 지구로 극지방의 수만년 빙하가 사라져가며 북극곰과 남극의 펭귄조차 버티지 못하고 멸종되고 있다.
그러해서 부랴부랴 등장한 탄소제로 또는 탄소중립이다.
이 황리단길을 지구의 온도를 1도 내리는 데 동참하는 차원에서 사람들이 걷는 인도만이라도 보도블럭과 그 사이에 잔디로 조성해 아스팔트 복사열을 최소화하고 나무와 그늘이 없는 가로를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대릉원 주변길을 비롯해 월성, 동궁, 황남동 고분군, 계림 등 경주역사유적지구에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땅이, 지구가 숨을 쉴 수 있도록 변화를 통해 지구살리기는 물론 지속가능한 경주가 되도록 선제적인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물론 관광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는 굽이 뾰족한 신발 착용자의 경주관광의 주의할 곳에 대해 사전 홍보는 필수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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