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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장봉가는길, 혈세가 밑 빠진 독인 등산로
ㆍ작성일: 2022-11-21 (월) 04:06 ㆍ추천: 0  
태풍, 힌남노로 지난 10여년간 수백억 원을 투입했던 경주시 암곡동 무장산과 무장사지 등으로 출입하는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사무소가 운영하는 등산로의  초토화된 입구 풍경,

화장실로 가는 데크로드 다리는 부서진 채 방치되어 있고 하천을 건너던 돌다리를 비롯해 이곳에서 무장봉까지 5.4km에 조성한 등산로는 흔적도 찾을 수 없을 만큼 폐허화됐다.

공단은 내년 중반까지 복구를 한다는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했지만 지난 10여년간 이미 서너차례에 걸친 등산로의 유실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방만성을 드러내고 있다.

자동차는 물론 아이를 태운 유모차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던 등산로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태의 반복성,  

폭우에도 유실되지 않도록 무장사지 인근까지는 하천 양쪽에 구름다리형 데크로드와 하상을 정리 후 관리 및 소방용 차량 이동로만을 만들어 더 이상 혈세낭비를 않도록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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