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읍의 문산, 석계, 녹동, 구어 등의 산업단지가 7번 국도나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편도 1차선의 14번국도를 거쳐 10~20여km 떨어진 울산시 범서IC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70~8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평소에도 좁고 꼬불꼬불한 시골 농로에다 거의 90도로 꺽어야 하는 도로 등으로 인해 속도를 낼 수 없음은 물론 이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사람들로 인해 한시간여씩 소요하는 등으로 지역 경쟁력은 물론 해당 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업과 도시의 경쟁력이나 생산 및 효율성에도 적지않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외동읍 녹동리 치술령휴게소 바로 위를 지나는 고속도로는 주변이 하천과 도로부지 등임에 따라 별도의 부지 매입비가 없이 상하행선 <하이패스 설치>와 <진출입용 도로(옹벽) 건설>만으로 가능한 것으로 취재했다.
△14번 국도 △포항-울산간고속도로 △7번국도 자동차전용도로(울산권 최단 구간-2km)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할 경우 울산과 부산.경남의 자동차와 조선, 기계금속 등의 협력업체를 꺼져가는 경주의 산업단지로 불러들여 기존 1~2시간 소요되던 물류를 30분 이내로 할 수 있어 지역과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반해 아직도 ▲7번국도 울산-경주 2km 계획없는 병목 구간의 상황과 ▲울산 농소ㅡ외동 구어간 6km 4차선 신설은 앞으로도 6~7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마다 인구 감소로 위축되는 경주시의 인구늘리기와 산업단지에 기업과 사람이 넘치는 곳이 되기위해 발상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위 사진은 녹동리 치술령휴게소에서 100여 미터 남쪽에서 포항방향 고속도로
▼아래 사진은 녹동휴게소에서 촬영한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과 경계인 치술령으로 가는 차량들, 위는 포항ㅡ울산간 고속도로 외동읍 녹동리 구간
